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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시아 여성영화의 힘 - 아시아 특별전·단편경선 부문
영화왕국 발리우드의 그늘에서 피어난 인도여성독립영화들과 아시아 각지 여성들의 자기 보고서 역할을 한 단편영화들. 아시아와 여성이라는 2중의 굴레를 쓴 여성감독들은 올곧은 현실인식과 정직한 자기 응시를 통해 다시 '태양'이 되기를 꿈꾼다. 소외된 자들의 벅찬 날갯짓. 여성영화의 힘에 주목할 일이다.봄베이 유너크 Bombay Eunuch 감독 알렉산드라 시바
200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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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시아 여성영화의 힘 - 그외 영화들
ALADINE 감독 안지영. 한국 . 2001년 . 15분 . 극영화 . 아시아단편경선20대 중반의 회사원인 주인공에겐 뜻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천대당하기 일쑤. 그러던 그녀의 수중에 더러운 재떨이 캔이 들어온다. 그 속에서 벌레가 기어나와, 그녀의 묵은 원한과 분노를 풀어주겠다고 말한 뒤로, 그녀의 일상엔 예기치 않은 피바람이
200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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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액티비즘 영화·비디오 - 여성영상공동체·타흐미네 밀라니 특별전
카메라를 들고 세상 속으로 돌진하는 여성들과 만난다. 여성들의 삶과 목소리, 그들의 현실과 이상을 빼어 닮은 이즈음의 여성 영화들.감각원격조정장치Romote Sensing 감독 우르술라 비이만 . 스위스 . 2001년 . 53분 . 비디오에세이 . 여성영상공동체<욕망을 쓰기>(Writing Desire)에서 네트상으로 떠도는 여성들의 이미지를 추
200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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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액티비즘 영화·비디오 - 그외 영화들
나는 날마다 내일을 꿈꾼다감독 김미례 . 한국 . 2001년 . 38분 . 다큐멘터리 . 여성영상공동체골프 캐디, 학원강사, 구성작가, 청소미화원, 식당조리사, 파견근무자. 이들의 공통점은 비정규직 노동자라는 것, 그리고 종사자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사실이다. 비정규직여성권리찾기 운동본부에서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는 이러한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의 생활실태와 투
200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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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서극과 <촉산전> [1]
서극은 아직도 꿈을 꾸는 사람이다. 오십을 넘긴 나이에도 그는 푸른 기운 서린 안개 속에 뿌리없는 산봉우리를 세우고, 영원히 죽지 않는 영웅들의 수천년 무용담을 한번의 숨결로 풀어놓는다. “여자에게 꽃을 꺾어주는 낭만은 모르지만 내겐 기억이 곧 로맨티시즘”이라고 말하는 그의 마음속에선 아직도 장대하고 낭만적인 신화가 굳건한 벽처럼 버티고 서 있다.
그
글: 김봉석 │
200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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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서극과 <촉산전> [2] - 서극의 영화적 성장기
1951년 서극이 태어난 곳은 홍콩이 아니라, 베트남이다. 북베트남이 사이공을 함락하기 전, 서극은 13살의 나이로 홍콩에 왔다. 그 경험은 <영웅본색3>에서 그려진다. 이제 곧 사라질 도시에서, 수많은 죽음을 목격하던 소년은 진정한 죽음이란 무엇인지를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그가 자라서 <영웅본색>의 소마가 된다. 싸움과 죽음의
글: 김봉석 │
200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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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서극과 <촉산전> [3] - 서극영화 베스트
상하이 부르스 上解之夜 1984년, 감독 서극 출연 장애가, 엽청문, 종진도
서극은 무협과 액션 전문으로 흔히 알려져 있지만, 사실 서극은 코미디와 멜로 연출에도 능하다. 능숙한 멜로 감각을 입증한 영화가 초기의 걸작인 <상하이 브루스>다. 1937년 중일전쟁이 한창일 때, 젊은 아가씨 슈와 병사 퉁은 슈초우 다리 밑에서 우연히 만난다. 서로
글: 김봉석 │
2002-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