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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특수효과의 메카 ILM을 가다 [3] - ILM의 피조물들
R2-D2부터 자자 뱅크스까지,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타 군단
컴퓨터 관련 정보 및 수리에 능한 R2-D2, 은하계 수많은 종족의 언어와 문화를 훤히 꿰고 있는 영민한 가이드 C-3PO 등 각양각색의 드로이드, 키는 작지만 제다이들의 마스터이자 우주의 현자인 요다, <스타워즈 에피소드1: 보이지 않는 위험>에 등장하는 수다쟁이 건간
글: 백은하 │
200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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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특수효과의 메카 ILM을 가다 [2]
첨단 CG와 전통 효과의 놀라운 조합
“ILM에 빚지지 않은 특수효과회사는 거의 없을 정도다. ILM은 시각효과에 필요한 포맷을 거의 마련했고 소프트웨어의 결정을 주도했다”는 모팩 장성호 실장의 의견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오랜 노하우의 축적이 필요한 전통적 특수효과가 퇴보하고 컴퓨터를 이용한 디지털 특수효과가 발달하면서
글: 백은하 │
200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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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특수효과의 메카 ILM을 가다 [1]
마법의 공장을 지나, 영화여 훨훨 날아라
이상한 여름이 찾아왔다. 1관에서는 은하계를 가로지르며 추락과 급상승을 오가는 우주선들이 아찔한 추격전을 벌이고 2관에서는 집채만한 외계인이 지하철을 통째로 집어삼키고, 팔이 1천개쯤 달린 외계인이 검은 옷의 사나이들과 한판 대결을 벌이며 3관에서는 범죄를 미리 예방하는 완벽한 시스템이 마련된 근미래의 사실적
글: 백은하 │
200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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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신인감독 8인 (1) - <이중간첩>의 김현정 감독
신인감독 8인방의 출사표, 그들의 첫 영화 미리보기영화의 역사는 늘 새로운 물결로 다음 장을 열어젖힌다. 프랑스의 누벨바그, 할리우드의 아메리칸뉴시네마, 영국의 앵그리영맨, 독일의 뉴저먼시네마, 일본의 쇼치쿠누벨바그…. 영화사의 어떤 대목을 펼치던 주류의 흐름을 바꿔놓은 신인들의 데뷔작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연 90년대 중반 이후 급물살을 탄 한국영화의
200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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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신인감독 8인 (2) - <중독>의 박영훈 감독
그는 왜 감독이 되었나턱선이 조금만 더 단정했어도 그는 감독이 되지 않았을 거다. 어떻게 생겼냐고? 윤종찬 감독의 <소름>에서, 이발소에 걸린 가족사진의 아버지를 기억하는지. 김명민-장진영, 배다른 남매의 아버지로 모든 비극의 출발이 되는 이 개망나니 같은 인간은 사진으로만 모습을 보일 뿐이다. 그 얼굴의 주인공이 박영훈이다. 원래 그의 꿈은 배
200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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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신인감독 8인 (3) -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의 모지은 감독
그는 왜 감독이 되었나모지은 감독은 대학교 3학년 처음으로 단편영화를 찍었다. 배추장사를 하면서 어렵게 사는 어머니와 아들이 서로 마음을 열게 되는, 단순하지만 힘들었던 그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그는 감독이 되겠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고등학교에서 배우던 것과는 뭔가 다른 공부를 해야할 것 같아” 연극영화과에 진학했고, 영화하는 사람들이 너무 좋
200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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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신인감독 8인 (4) - <거울 속으로>의 김성호
그는 왜 감독이 되었나?벽과 기둥은, 그가 품은 아이디어와 스토리를 세상에 전해주기에는 너무 무뚝뚝했다. 그것이 연세대 건축공학과 졸업반 시절 대한민국 건축대전에 입선하고 설계사무소에 취직해 건축가의 길을 걷던 김성호(32) 감독이 익숙한 건물들의 거리를 떠나 영화라는 이방으로 용감하게 유턴한 사연이다. 표현매체로서 건축이 지닌 운신의 한계를 카메라로 뛰어
2002-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