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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액션 키드 류승완, 오우삼 형님을 만나 한 수 배우다(1)
오우삼 감독이 신작 <윈드토커>를 홍보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고 했을 때, 그를 만나야 하는 사람으로류승완 감독이 아닌 누군가를 떠올릴 수는 없었다. 그는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 이미 <영웅본색>을 보는 장면을 집어넣음으로써 오우삼을향한 헌신적인 사랑을 입증한 바 있다. 액션영화만을 고집하는 자신의 영화적인 스승이
200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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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액션 키드 류승완, 오우삼 형님을 만나 한 수 배우다(2)
액션이 춤 같고 발레같습니다류승완얼마 전 더이상 폭력적인 영화를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하셨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저도 액션영화에 열광하면서 성장했는데, 언제부터인가폭력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만들 수 있는 액션영화의 쾌감이 무얼까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성룡이나 버스터 키튼의 슬랩스틱코미디,진 켈리의 뮤지컬이 떠올랐어요. 혹시 감독님이 궁극적으로 도달하
200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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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액션 키드 류승완, 오우삼 형님을 만나 한 수 배우다(3)
형님! 연출력을 전수해 주십시오류승완지금부터는 독자고 <씨네21>이고 다 떠나서 질문하겠습니다. 사실 제가 이 자리에 나온 건 후배로서 감독님의 연출력을훔칠 수 있는 황금 같은 기회를 잡으려고…. (웃음) 할리우드에서 작업하다보면 배우와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길 것 같습니다. 물론영어를 잘하시지만, 연기는 아주 작은 차이로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
200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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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미국인들은 왜 <스타워즈>에 열광하는가 [1]
2002년 새해가 밝자마자, 취사도구를 챙겨들고 시애틀의 시네라마 극장 앞으로 모여든 야영객들이 있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2> 박스오피스가 열리기 다섯달 전, 조급한 팬들이 일찌감치 예매전쟁에 돌입한 것. 이제 방대한 우주지형도의 다섯 번째 조각을 채워넣은 이 6부작 시리즈는 새로운 에피소드를 내놓을 적마다 이처럼 유별난 환대를 받았다.
글: 이철민 │
200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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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미국인들은 왜 <스타워즈>에 열광하는가 [2]
선악의 대결이 제공하는 대리만족
또 다른 한편에서는 <스타워즈>가 전형적인 ‘선’과 ‘악’의 대결이라는 사실에 기인해, <스타워즈>의 인기를 종교적인 입장에서 해석하기도 한다. 일상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선과 악의 대결에서 항상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하는 미국인들에게, <스타워즈>의 세계 안에서만큼은 항상 선일 수 있게
글: 이철민 │
200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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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Pifan2002 올 가이드 : 개막작 · 폐막작
영화야 놀자! 다양한 연령층과 취향의 관객에게 고른 호감과 흥을 이끌어내는 데 더없는 영화 <슈팅라이크 베컴>의 개막작 선정이 말해주듯, 제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프로그래밍과 축제 만들기 양면에서 관객의 마음으로 곧장 달려드는관객 밀착형 영화제를 표방하며 7월11일 개막 호루라기를 분다.7월11일부터 20일까지 10일 동안 부천을 찾는 영화
200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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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부천초이스 장편(경쟁부문) - 공포와 스릴, 블랙유머의 경쟁
◆ 검은 물 밑에서… 仄暗い水の底から 감독 나카다 히데오출연 구로키 히토미일본/ 2002년/ 101분이 영화의 원작 <어두컴컴한 물 밑에서>는 <링>의 작가 스즈키 고지가 물을 소재로 엮은 연작 공포소설이다. 도쿄만등을 배경으로 하는 이 책에서, 나카다 히데오는 특이하게 아파트 물탱크를 소재로 삼은 <부유하는 물>을 선택했다
2002-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