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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동갑내기 과외하기> 6주째 정상
3월 극장가에 비수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6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동갑내기>는 지난 15-16일 주말 서울 37개 스크린에서 4만2천19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7일 개봉 이후 전국 누계는 444만4천456명.14일 개봉한 영화 중에서는 알 파치노와 콜린 파렐 주연의 <리
200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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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시사실/레퀴엠
■ Story수도사인 크리스티앙(파트릭 델솔라)은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린다. 과거 살인사건에 연루됐다는 죄책감이 그를 옥죄는 것이다. 수도원장은 고해와 동시에 죄가 사해졌다고 위로하지만, 그는 13년 전 자신의 일행들에 의해 무고한 부부와 그들의 딸이 죽임을 당했다는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한편, 자신의 총에 맞아 죽은 줄 알았던 크리스티앙의 밀고로 종
글: 이영진 │
200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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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내가 너무 다급했나?<데이비드 게일>
■ Story형 집행을 사흘 남긴 사형수 데이비드 게일(케빈 스페이시)은 최후의 인터뷰 상대로 저널리스트 빗시(케이트 윈슬럿)를 지목한다. 열성적인 사형제도 폐지론자였던 게일은 동료교수이자 정치적 신념을 함께했던 동지 콘스탄스(로라 리니)를 강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언도받았다. 움직일 수 없는 증거가 있지만, 인터뷰가 진행되면서 빗시는 게일이 무죄라고
글: 김현정 │
200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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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지리한 삶의 관성,<문라이트 마일>
■ Story1973년 매사추세츠. 뚜렷한 목표가 없는 청년 조(제이크 길렌할)는 결혼하여 장인 벤(더스틴 호프먼)과 부동산 개발회사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약혼녀 다이애나가 레스토랑에서 벌어진 총격사건으로 숨지자 조는, 딸 대신 그를 의지하는 벤과 쾌활한 독설로 비탄을 감추는 벤의 아내 조조(수잔 서랜던) 곁에 범인의 재판날까지 머물기로 한다.
글: 김혜리 │
200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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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독일의 제임스 딘, 호르스트 부흐홀츠 타계
호르스트 부흐홀츠(Horst Buchholz). 그는 독일판 제임스 딘으로 불리며 한때 뭇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배우로 세계적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그 이름을 기억하는 독자가 얼마나 될까? 혹 헨리 북홀트라는 미국식 이름을 댄다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그의 마지막 작품을 언급해보자. 로베르토 베니니의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베니니
글: 진화영 │
200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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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알면서 보는 영화,<러브 인 맨하탄>
■ Story
마리사(제니퍼 로페즈)는 10살짜리 아들을 혼자 키우며 사는, 맨해튼 특급호텔의 청소부다. 호텔 관리직에 결원이 생겨, 승진을 꿈꾸던 그녀에게 기회가 온다. 와중에 호텔에 투숙한 상원의원 크리스 마셜(랠프 파인즈)이 마리사에게 데이트를 신청한다. 다른 투숙객이 맡겨놓은 고급 의상을 입어보고 있던 그녀를 보고 호텔 손님으로 오해한 것. 마리사
글: 임범 │
200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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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뉴욕] 하늘에 먹구름, 흥행에도 먹구름
박스오피스에서도 천운이 필요한 것일까. 임권택 감독은 지난 2월 뉴욕에서 <취화선> 개봉과 회고전을 동시에 여는 행운을 얻었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뉴욕의 영화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그야말로 금쪽같은 기회를 잡아 기대가 컸었다. 하지만 하늘은 무심했다. 폭설과 폭우, 두달 가까이 계속된 영하 12도를 밑도는 날씨로 기대 이하의 성과를
글: 양지현 │
2003-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