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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 등 선댄스영화제에 초청
2003-12-03

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등 네 편의 한국 영화가 다음달 16일부터 미국 유타에서 열리는 2004 선댄스영화제(2004 Sundance Film Festival)에 초청됐다. <봄여름…>은 이미 초청이 확정된 임상수 감독의 <바람난 가족>과 함께 비경쟁 부문인 월드 시네마 섹션에서 상영되며 김문생 감독의 <스카이 블루>와 김동원 감독의 <송환>은 각각 프리미어 부문과 월드 시네마/다큐멘터리 부문에 초청됐다.

선댄스영화제는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내일을 향해 쏴라>에서 자신이 연기한 ‘선댄스 키드’의 이름을 따서 만든 영화제로, 지금까지 , <학생부군신위> (이상 박철수),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이명세), <섬>(김기덕) 등의 한국영화가 초청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