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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제4회 서울유럽영화제 폐막
지난 10월 22일 개막작 <악의 꽃> 상영을 시작으로 열린 제4회 서울유럽영화제-메가필름페스티발이 26일 막을 내렸다. 개막식에는 김태우, 염정아, 임수정, 문근영, 윤지혜, 엄지원, 김태욱 등 영화를 사랑하는 스타들과 이재용, 이미연, 이현승, 류승완, 김태용, 박진표 감독 그리고 부산영화제 김동호 위원장 및 전주영화제, 여성영화제 등 국내
200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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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전쟁은 남북을 가르고 형제를 죽인다,<태극기 휘날리며> 촬영현장
“거기 위험한 거 알지?” 원빈에게 멈춰서야 할 위치를 재차 확인시키던 강제규 감독이 폭발 장소 근처에 바싹 다가선 취재진에게 겁을 한번 준다. 촬영현장에서 정가이버 또는 회장님으로 불리며 특수효과를 맡고 있는 정도안 기사 또한 연신 뒤를 돌아보며 “뒤에 사람 없어야 돼!”라며 고래고래 소리지른다. 대좌(최민식)를 발견한 진태(장동건)가 무리하게 인민군 무
글: 박은영 │
200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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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가을에 만나는 공포영화,<지퍼스 크리퍼스2>
■ Story
황량한 고속도로에 고등학교 농구대표팀과 치어걸들을 실은 버스가 갑자기 멈춰선다. 누군가에 의해 찢겨진 타이어. 휴대폰은 모두 통화권 이탈이고 날은 어두워만 간다. 오늘은 ‘크리퍼’(식인마)가 기이하고 의식적인 살육을 시작하는 22번째날. 이 고대의 육식동물은 또다시 사라졌다가 23년 뒤에 깨어나기 위한 축제의 마지막 날을 남겨두고 있다.
글: 심지현 │
200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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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목격자>
■ Story
일라이 워먼(알 파치노)은 한때 미국 쇼비즈니스를 주름잡았지만, 이젠 한물간 PR 로비스트로, 불법 구금된 외국인 이민자의 석방을 촉구하는 자선행사를 준비 중이다. 오랜 친구이자 고객인 캐리 로너(라이언 오닐)는 행사 참석의 조건으로, 수감돼 있는 애인 질리(테아 레오니)를 빼내달라고 부탁한다. 일라이는 질리에게 이끌려 마약 파티장에 들
글: 박은영 │
200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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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너무 오래된 `로맨틱의 여왕`,<케이트 & 레오폴드>
■ Story
부를 위해 원치 않는 결혼을 해야 하는 1876년 뉴욕의 공작 레오폴드(휴 잭맨). 그는 어느 날 조그마한 기계를 눈에 대고 이곳저곳을 누비는 이상한 남자를 발견하고 그를 추격하던 중 다리에서 떨어진다. 눈을 떠보니 이곳은 2001년의 뉴욕. 한편 광고회사의 중역으로 일하는 커리어우먼 케이트(멕 라이언)는 아파트 위층에 사는 헤어진 남자
글: 백은하 │
200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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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이란 여성의 일생,<내가 여자가 된 날>
■ Story
첫 번째 에피소드. 아홉 번째 생일을 맞은 소녀 ‘하바’는 할머니에게 정오까지 들어오라는 말을 듣는다. 오늘은 하바가 여자가 되는 날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에피소드. 차도르를 입은 채 자전거를 타고 도로 위를 질주하는 한 무리의 여성들. ‘아후’도 그중 하나이다. 돌연 말을 타고 나타난 남편은 자전거에서 내리지 않으면 이혼하겠다고 협박한
글: 정한석 │
200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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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사랑에 대한 냉소를 품은 애매한 로맨틱코미디,<참을 수 없는 사랑>
■ Story
잘 나가는 이혼 전문변호사 마일즈 매씨(조지 클루니)는 부유한 부동산업자 렉스의 이혼소송을 맡는다. 렉스의 부인 마릴린(캐서린 제타 존스)은 남편의 불륜비디오를 입수한 상태. 하지만 마일즈는 마릴린이 위자료 챙기기 바쁜 전문 꽃뱀임을 밝혀내어 승소한다. 마릴린에게 첫눈에 반했던 마일즈는 이제 솔로인 그녀와의 사랑을 꿈꾼다. 그러나 패배에
글: 정승훈 │
2003-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