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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귀족과 부르주아
1789년 프랑스에서 일어난 부르주아 혁명. 우리 사회는 200년이 지난 지금에야 비로소 이 봉건제 척결을 위한 움직임이 요원의 불길처럼 일어나고 있다. 전국의 부르주아들이 떨쳐 일어났다. 이 모두가 ‘구체제’ 아래 엄청난 특권을 누려온 귀족들을 타도하고, 귀족들의 전제정치로부터 이 사회를 해방하기 위한 운동이다. 위기의식을 느낀 봉건귀족들은 수세를 만회
글: 박혜명 │
200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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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영화 <이공(異共)> 제작 발표회
<봄날은 간다> 허진호부터 <살인의 추억> 봉준호 까지… 20명의 감독이 모여 만드는 디지털 단편 옴니버스 프로젝트 <이공(異共)>제작발표회가 10월28일 저녁 7시 압구정동에서 100여명의 취재진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공(異共)>은 그것이 숫자이건, 나이이건, 이름이건 관계없이 ‘20’을
200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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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영화가] <…홍반장> 촬영 시작 외
▲엄정화, 김주혁 주연의 영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제작 제니스엔터테인먼트ㆍ감독 강석범)이 최근 첫 촬영을 시작했다. <…홍반장>은 변두리에 치과를 개업한 완벽주의자 여자 치과의사(엄정화)가 이 동네의 동반장(김주혁)을 만나 함께 만들어가는 연애담을 그린 코믹 멜로 영화. 내년 1월 중순까지
200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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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현대스포츠, 로 영화산업 진출
스포츠 마케팅 전문회사인 현대 스포츠 인터내셔널(HSI)이 카레이싱을 소재로 한 영화 <G.T>(가제, 제작 노브스컬쳐)의 제작ㆍ투자를 시작으로 영화 사업에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HSI는 1997년부터 국제유도연맹의 마케팅 사업을 대행하고 있으며 2001년 한ㆍ일 프로축구 올스타 연합 대(對) 세계 올스타 시합 등 국내외 스포츠 이벤트를 기
200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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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위대한 유산> 도전 물리친 <황산벌>
<황산벌>의 위력이 만만치가 않다. 개봉 2주째인 25~26일 주말에도, 충무로 메이저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직접 제작한 첫 영화 <위대한 유산>의 도전을 물리치고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7일 개봉한 뒤 2주 동안 <황산벌>은 서울 57만명, 전국 172만명(씨네월드 집계)의 관객을 동원했다. 3주째가 되는 11월
200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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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가]
[TV방송] 게이는 여자들의 친구? <완전한 사랑>
세상은 편견과 편견의 전쟁터다. 한 집단에 지울 수 없는 오명이 붙어 있을 때, 그 오명을 지우는 방법은 역편견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동성애자의 이미지가 그렇다. 동성애자들은 변태라는 낙인을 지우기 위해 ‘정치적으로 올바른 편견’을 만들어낸다. 남성 동성애자가 (특히 여성에게) 좋은 친구라는 이미지도 그 중 하나다. 촐싹거리고 꼴값떠는 징그러운 게이 이미지
글: 박혜명 │
200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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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한국영화걸작선] 가족멜로드라마의 고전,<박서방>
“박 서방! 우리집 아궁이 좀 고쳐줘요”, “예, 곧 갑니다 ”, “꼭이요”라는 대사와 함께 타이틀이 오르는 강대진 감독의 1960년작 <박서방>은 한국영화 전성기 가족멜로드라마의 전형이다.
1남2녀의 아버지인 박 서방(김승호)은 연탄 아궁이를 수리하며 살아가는 가난한 가장이다. 그러나 그에게는 자랑거리인 자식들이 있는데, 착하게 자란 두딸
글: 박혜명 │
2003-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