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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다이어리]
운이 없는 그대에게 드리는 시나리오 공모당선 비결
요즘에는 시나리오 공모전도 예전에 비하면 참 많이 생겼다. 전에는 영화진흥위원회 극영화 시나리오 공모전(구영화진흥공사 시나리오 공모전)뿐이었지만, 지금은 세분화되어 영화진흥위원회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공모전도 생겼고, <씨네21>과 배우 한석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을 비롯하여 방송사까지 합치면 10여개의 공모전이 정기적으로 매
글: 김해곤 │
200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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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영웅들,헤쳐 모엿!해외신작 <젠틀맨리그>
모험과 액션의 한계에 도전하기 위해 ‘짬뽕’도 불사한다? 블록버스터의 취향이 갈수록 흥미롭다. ‘SFX액션어드벤처’로 불리는 <젠틀맨리그>는 <인디아나 존스> <드라큘라> <할로우맨> <지킬 박사와 하이드> 등의 주인공을 소집해 ‘엑스맨’식 전선을 펼친다. <엑스맨>처럼 남다른 재주 혹은 비운
글: 이성욱 │
200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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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사랑도 거짓말,임신도 거짓말 <테스트>
대낮의 아파트, 현관문이 열리더니 한쌍의 남녀가 허겁지겁 끌어안은 채 서로 옷을 벗기며 소파 위로 직행한다. 몸이 달아올라 마구 달려드는 남자와 까르르 웃어대는 여자, 하지만 행복한 오후의 정사라고 하기엔 뭔가 께름칙한 구석이 있다. <샌드위치> <VS> 등의 단편을 만든 유선동 감독의 디지털 장편영화 <테스트>의 세계는
글: 문석 │
200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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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vs 건달]
섹스를 사랑안에 가두지 마라,<베터 댄 섹스>
건달,<베터 댄 섹스>를 보고 성과 사랑의 관계를 다시보다한 미국인 영어 강사가 한국인의 성에 관해 한 말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한국인은 성에 대한 대화가 거의 없어서 관심 자체가 없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미국인보다 더 성에 집착하는 것 같다. 미국인이 성에 대해 수다를 떨고 있는 사이 한국인은 뒤에서 묵묵히 실천하고 있더라.”얼마
글: 남재일 │
200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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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파 프롬 헤븐>이 올해의 미국영화가 될 자격이 충분한 이유
더글러스 서크의 50년대 멜로드라마를 대단히 지적으로 훌륭하게 혼성모방해낸 토드 헤인즈의 <파 프롬 헤븐>은 서크의 <바람에 쓴 편지> <슬픔은 그대 가슴에>, 그리고 무엇보다 <순정에 맺은 사랑> 등을 원재료로 투영시켜 만든 시나리오를 통해 고귀했던 50년대를 돌아본다. 그리고 랩소디풍의 라흐마니노프 스타일
글: 짐호버먼 │
200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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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만장일치 호평에 이의를 제기합니다,<그녀에게>
<내 어머니의 모든 것>의 알모도바르 감독의 신작 <그녀에게>는 실로 당혹스럽다. 전작에 의해 확고하게 각인된 감독의 ‘정치적 올바름’과 영화 전편의 거부할 수 없는 ‘미학적 세련됨’은 비판의 전의(?)를 꺾어버리기에 충분하다. 나는 이 영화를 섣불리 비평할 만큼 감독의 이전 작품들에 대해 모르며, 근본 천생(?)이라 예술에 대해
글: 황진미 │
200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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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감]
그때 그 느낌,<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1985년감독 송영수출연 정승호, 김진아, 김진, 김인문내 인생의 영화라… 좀 거창하다.내가 영화공부를 하기 시작하면서 나에게 영향을 준 영화들은 많다. 열거하기조차 힘든 많은 작품들이 떠오른다. 어떤 영화로 쓸까? 그래 이런 식의 글엔 너무 어려운 영화는 어울리지 않을 거야. 그렇다면 내가 영화를 하게 된 동기가 되
글: 정한석 │
200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