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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6월 13일부터 열리는 빔 벤더스 걸작선
길 위의 시인, 도시와 영화에 관해 읊조리다빔 벤더스 걸작선 서울아트시네마에서 6월13일부터 19일까지 열려홍성남/ 영화평론가 gnosis88@yahoo.com빔 벤더스의 초기작 <도시의 앨리스>(1970)의 마지막 부분에는 주인공 필립이 “잃어버린 세상”이란 헤드라인이 붙은 존 포드의 부고 기사를 읽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이 은근슬쩍 암시하
글: 홍성남 │
200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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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매트릭스2> 이집트선 상영금지
창조·존재 해석에 종교적 위험인공지능 컴퓨터가 지배하는 가상세계의 인간과 기계간 싸움을 다룬 영화 <매트릭스>의 속편 <매트릭스 리로디드>가 11일 이집트에서 종교적 문제와 과도한 폭력 장면 등을 이유로 상영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집트 영화 검열을 맡고 있는 영화위원회의 마드쿠르 타비트 위원장은 “특정장면들 때문이 아니라 속편이 다루
200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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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세대교체 [1]
변방의 예술가들, 신세기 할리우드 점령하다작가주의 블록버스터 시대 맞은 할리우드, 그 대변신 드라마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샘 레이미, 피터 잭슨, 브라이언 싱어, 리안, 워쇼스키… 이들이 누구인가. 신세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영웅적 지휘자 아니던가. 그런데 불과 5년 전만 해도 이들은 할리우드 변방의 예술파 혹은 컬트감독 아니었던가. 이건 정말 경악할,
글: 김현정 │
200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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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세대교체 [2]
샘 레이미 감독<스파이더 맨>값비싼 실패작들이 휩쓸고 간 폐허 위에 <매트릭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영리한 제작자 조엘 실버는 뭔가 재미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무슨 말인지는 이해가 안 가는 시나리오를 들고 온 워쇼스키 형제에게 <바운드>를 먼저 만들어보라고 했다. <바운드>는 4500만달러짜리 소박한 액션영화였지만
글: 김현정 │
200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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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마흔번째 대종상영화제 개막 팡파르
올해로 40회째를 맞는 대종상영화제가 12일 오후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인과 영화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그동안 시상식 중심으로 개최되던 대종상 영화제는 영화음악제, 후보작 상영, 포스터 전시회 등 부대행사를 마련하며 관객과 함께 하는 영화제를 지향하고 있다. 올해 미스 뉴욕진 김윤경씨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유오성, 차승원, 임
200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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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로마의 휴일> 그레고리 펙 타계
영화 <로마의 휴일>(사진)에서 오드리 헵번과 열연한 미국 영화 배우 그레고리 펙이 11일 밤 노환으로 타계했다고 그의 대리인이 12일 밝혔다. 향년 87세. 펙의 공보 담당 대리인인 먼로 프리드먼은 "펙이 전날 밤 그가 아끼던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펙은 <케이프 피어>와 <스펠바운드> &
200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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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스크린쿼터 축소반대회견 이모저모
12일 오후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 모인 영화인들의 얼굴에는 비장한 각오가 넘쳐흘렀다. <실미도>의 촬영에 한창인 `국민배우' 안성기(사진)와 <황산벌>에 출연중인 박중훈도 달려와 떨리는 목소리로 기자회견문을 낭독했고, 고희를 바라보는 임권택 감독과 이태원 태흥영화사 사장도 자리를 지켰
2003-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