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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남기남 감독 신작,전설의 현장을 가다 [1]
하루에 90컷! 남기남식 영화찍기의 진수를 보여주마남기남 감독의 <갈갈이 삼형제와 드라큘라> 촬영현장 하이라이트 지상중계전설의 남기남 감독을 아시는지. 속사(速射)로만 따지면 충무로에서 그를 따를 자가 없다. 1년에 무려 9편을 찍기도 했던 1970년대, 그는 짧게는 3일, 길어야 일주일이면 촬영을 끝마치곤 했다. 1989년에는 미국과 한국을 오
글: 이영진 │
200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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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남기남 감독 신작,전설의 현장을 가다 [2]
땡칠 아낙들은 어디에 있습니까.영구 이게 바로 남 감독, 특유의 전매특허인 몰아찍기죠. ‘나까누끼’ 라고도 불립니다. 관중이야 저렇게 해서 그림이 나올 수 있을까 의심들 합니다만, 남 감독 나중에 아낙들의 인서트 장면을 따로 찍어서 편집에서 이어붙일 것이 분명하거든요. 아니면 ‘끼약’하는 사운드로만 설정을 준다든가. 나중에 보면 배우들의 연기가 자연스럽진
글: 이영진 │
200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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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텍스트의 섬세한 이해,<살인의 추억> O.S.T
추억의 한켠은 음악이 담당한다. 유제하의 <우울한 편지>는 살인의 전주곡이자 관객을 20년 전의 그 공간으로 데려가는 추억의 전주곡이기도 하다. 유제하의 노래는 스산한 살인의 느낌과 함께 추억의 공간에 관한 따뜻한 느낌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장치로 작동한다. 감독은 유제하의 노랫소리를 라디오나 녹음기 같은 장치를 통해서만 나오게 하고
글: 성기완 │
200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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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3 화제의 뉴 프로젝트 11편 미리보기 [1]
쉿, 이 영화에 주목하세요촬영 초읽기에 들어간 화제의 뉴 프로젝트 11편 미리 보기현상적으로 영화는 관객이 소비자이고 제작자나 감독이 생산자인 시장이다.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따라오고 반대로 공급이 수요를 만들기도 한다.하지만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지점은 관객과 제작자의 의도대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최근 충무로에서 스타급 배우는 무엇보다 중요한 변수다.
글: 남동철 │
200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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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3 화제의 뉴 프로젝트 11편 미리보기 [2]
윤제균 감독의 <낭만자객>황당한 놈들이 떴다! 얼빵 자객들의 좌충우돌Director's Story“그땐, 바보였죠.” <두사부일체>의 첫 촬영이 있던 날, 윤제균(34) 감독은 무척이나 버벅거렸다. 적절한 앵글 사이즈가 뭔지도 잘 모르겠고, ‘레디 액션’ 하긴 했는데 언제 ‘컷’을 불러야 할지도 헷갈렸다. 광고회사를 다니던 시절 틈틈
글: 남동철 │
200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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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3 화제의 뉴 프로젝트 11편 미리보기 [3]
박광현 감독의 <웰컴 투 동막골>인간애와 평화의 감동을Director's Story만약 영화가 한 감독의 총체적인 인격을 반영하는 것이라면, <묻지마 패밀리> 중 <내 나이키>를 연출했던 박광현 감독을 ‘나쁜 남자’로 보긴 힘들 것이다. 공부 못하는 모범생, 싸움 못하는 깡패, 개인택시 없는 택시기사, 나이키 없는 소년 등
글: 박혜명 │
200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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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3 화제의 뉴 프로젝트 11편 미리보기 [4]
이건동 감독의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초보 순경의 야시시 내사랑 쟁탈전Director's Story90년대 중반 뉴욕대 영화·TV제작과에 들어갔을 때, 이건동(35) 감독의 머릿속에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생각은 거의 없었다. ‘경영 전공이 아니면 대학을 보내지 않겠다’는 부친의 눈을 피하기 위해 1991년 미국에 당도한 이래 한 학교에서 1년
글: 박은영 │
2003-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