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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런던] 레인댄스를 아시나요?
지금 런던 시내 피카딜리 서커스 주변에서는 성격이 다른 두개의 영화제가 나란히 진행 중이다. 런던국제영화제와 레인댄스영화제가 그것. 런던국제영화제가 영국, 프랑스영화들에 무게중심을 두면서 세계 전역에서 나온 다양하고 흥미로운 영화들을 소개하는 게 주목적인 영화제라면, 레인댄스영화제는 그 이름에서 짐작하듯 미국의 선댄스영화제와 겨루려는 야심(?)을 지닌
글: 이지연 │
200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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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할리우드 자동차들, 서울로 달려온다
모터쇼 다음달 19일부터 코엑스서 열려총알을 피하며 질주하는 제임스 본드의 '애스턴 마틴 뱅퀴시', <델마와 루이스>의 도주를 돕는 '1956년 포드 썬더버드', 말썽쟁이 미스터 빈이 타고 다니는 소형차 '미니', 그리고 손목시계로 부르면 달려오는 '전격 Z 작전'의 키트까지. 영화와 TV 시리즈에서 주인공들이 몰고 다니던 '잘 빠진' 자동차들이
200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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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매트릭스3 레볼루션> 북미영화 흥행 1위
전 세계 109개국에서 동시 개봉된 <매트릭스3 레볼루션>(The Matrix Revolutions)이 북미 영화시장에서도 단연 1위에 올랐다. 지난 4일(현지시간) 할리우드를 비롯한 미국 전역에서 선보인 공상과학 블록버스터 <매트릭스> 제3탄은 9일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 등 영화흥행 전문업체들의 잠정 집계 결과 5천16만달러의 입장
200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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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구두 아저씨
옛날에도 이랬을까. 우리 시대는 빠르고 복잡하다. 생각해야 할 것은 늘 너무 많고 몸의 에너지도 종종 바닥을 친다. 신경줄과 근육이 마침내 늘어져버렸을 때, 무언가가 시작되는 것은 바로 그런 순간이다.사무실 근처 골목 귀퉁이에 자리잡은 구두 센터 아저씨를 생각하고 있다. 아저씨네 가게를 멋지게 말하기 위해 센터라고 이름 붙여보지만, 실은 한 사람이 들어가
글: 김소희 │
200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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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인터뷰] <여섯개의 시선:그녀의 무게>만든 임순례 감독
“외모부터 따지는 사회 나도 그 차별의 피해자”<그녀의 무게>는 취업을 앞둔 상고 여학생의 좌절을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외모차별의 문제를 꼬집는 작품이다. 취업시즌 상고 교실은 쌍커플 수술을 하고 온 학생, 단식원에서 살을 빼고오는 학생들로 매일매일의 풍경이 변한다. 쌍커플은 없고 살만 많은 선경은 엄마에게 쌍커플 수술을 졸라보지만 씨도 안먹
200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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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인터뷰] <여섯개의 시선>의 박찬욱 감독
“외국인에 무관심·홀대 모든 한국인이 주인공”
박찬욱 감독의 <믿거나 말거나,찬드라의 경우>는 92년 36살의 나이로 한국에 왔던 네팔 여인 찬드라 꾸마리 구릉의 실제 사건을 다룬 실화다. 단기비자로 한국에 와 섬유회사에서 일하던 찬드라는 어느날 분식집에서 식사를 한 뒤 지갑을 두고 온 사실을 알게 되지만 한국 말을 잘 못한다. 그러나 찬
200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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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살인의 추억>, 도쿄영화제 아시아영화상 수상
9일 폐막된 제16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이 비경쟁부문인 `아시아영화상(Asian Film Award)'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미결의 연쇄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대상은 첫 사랑에 대한 동경과 운명의 아이러니를 그린 단편 소설을 각색한 중국 후오 지안키 감독의 <뉴안>(Nu
200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