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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사람이 새겨진 지구인문서, <발견, 하늘에서 본 지구 366>
얀 아르튀스-베르트랑. 우리 시대의 가장 기억할 만한 사진작가다. 그는 1996년부터 경비행기, 헬기, 열기구 등을 타고 북미,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을 누비며 하늘에서 본 지구의 모습을 담아왔다.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의미심장한 풍경들이 촌철살인의 에세이와 함께 펼쳐진다. 땅에는 국경이 있고 하늘에는 영공이 있으니 그의 비행이 마냥 순
글: 표정훈 │
200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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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굿바이 <블루 사이공>
1996년 처음 막을 올린 <블루 사이공>은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 상사들을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역사의 무대로 불러낸 작품이다. 수억원의 누적적자를 감수하며 김 상사의 이야기를 말하던 <블루 사이공>이 마지막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그렇게 미친 듯이 전쟁의 상처에 대해 이야기해왔건만, 너무나 쉽게 이라크 파병이 국익의 이름으로,
글: 한홍구 │
200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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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감]
[김형태의 생각도감] 집9 - [러브하우스]
텔레비전은 때때로 램프의 요정 지니처럼 요술 같은 능력으로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기도 한다. 기적을 만드는 텔레비전은 가난과 절망으로 도탄에 빠진 헌집을 눈부시게 아름다운 새집으로 바꾸어주기도 한다. 일요일 저녁 ‘MBC 러브하우스’before - 라면박스와 빨갛고 파랗고 조악한 플라스틱 수납등과 짙은 고동색 가구들과 무너질 듯한 행거 위로 난지도의 넝마 같
글: 김형태 │
200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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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실크로드 VS 다운로드
묻겠는데,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란 질문에 나는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까마득한 기억 속의 어떤 시험문제였는데, 그 답을 적기가 의외로 까다로웠다. 즉 나는, 나의 꿈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는, 그런 유형의 인간이었다. 꿈이라, 그런 걸 가져도 될까? 의심하면서도- 그 순간 나는, 정말이지 <꿈>이란 걸 꼭 한번 가져보고 싶었다. 결국
글: 박민규 │
200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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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vs 건달]
총은 칼보다 비열하다, <라스트 사무라이>
건달, <라스트 사무라이>를 보고 사무라이의 미학에 대해 생각하다이런 질문을 던져보자. 만약 누군가를 죽여야 하는데 주윤발이 사용한 권총과 <라스트 사무라이>의 칼 중 하나를 사용해야 한다면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 길이 1cm 남짓의 45구경 총알이 머리를 관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00분의 1초. 그렇다면, 일본 최대의 검객 미
글: 남재일 │
200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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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경이로움, 그 이상을 보여준 <아타나주아>
영화매체의 새로운 탄생짐 호버먼/영화평론가·<빌리지 보이스>“일단 나를 놀라게 해 보시오”라고 디아길레프(역주: 19세기말, 20세기 초에 활약한 러시아의 발레 연출가이자 무대 미술가)가 쟝 콕또에게 주문한 바 있듯이, ‘경이로움’은 모든 새로운 예술에 있어 하나의 금과옥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영화 <아타나주와>는 경이로움
글: 권은주 │
200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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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일본적 슈퍼히어로의 변주, <자토이치>
1962년과 2003년의 '자토이치'들과 기타노 다케시장님에 머리를 깎은 가쓰 신타로의 <자토이치 이야기>와 노랑머리에 장님 흉내를 내는 기타노 다케시의 <자토이치>. 1962년 처음 <자토이치 이야기>로 시작된 뒤, 영화, 텔레비전 등 많은 다양한 시리즈를 거쳐 2003년 다시 탄생한 <자토이치>. 2003년 기
글: 정수완 │
2004-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