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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29회 시애틀국제영화제,그 낯선 풍경의 매혹 [3]
이상한 영화제 ' 시애틀 ' 의 잠 못 이루는 밤문소리 · 김상진의 코멘터리시애틀에서 만난 배우와 감독들은 이렇게 다양한 장르에서 여럿이 모여 늘 함께 다닌 적이 없었고, 또 이렇게 정겹게 밤낮으로 좋은 시간을 보낸 적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부산영화제의 정겨운 밤풍경이 날마다 ‘W 시애틀 호텔’에서 벌어졌다고나 할까. 친목 도모를 넘어 진한 동료애와 토
글: 이성욱 │
200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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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세상에 활력을 허하라!활력연구소 친구들 [1]
살짝 돌아버린 세상에 활력을 허하라!활력연구소 `후보단일화 대소동`의 느슨하고 산만한 감독들을 만나다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에 가면 ‘활력연구소’라는 곳이 있다. 그 이름 탓에 혹자들은 여기에 전화를 걸어 “PC방인가요?”, “요가하는 곳 맞죠?”, “남녀 혼탕입니까”라고 묻는다. 이제는 그런 전화하지 말 것. ‘활력’은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영상 교육프로
글: 이다혜 │
200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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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세상에 활력을 허하라!활력연구소 친구들 [2]
## 인력과 장비의 품앗이김선영화과를 나와야만 영화를 만드는 건 아니다! 이들 중 누구의 영화를 보거나 우리는 겹치기 출연을 목도할 수 있다. 김선·김곡, 윤성호 감독은 최진성 감독의 <그들만의 월드컵>에 직접 인터뷰어로 출연하며, 최진성 감독은 김선·김곡 감독의 <자본당 선언>에서 원조교제하는 남자로 나와 체면몰수할 예정이고, 윤
글: 정한석 │
200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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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장화,홍련>의 공포,김지운 vs 윤종찬 [1]
Spoiler Warning : 대담을 읽음으로서 영화의 결말을 알게되어, 관람시 흥미가 반감될 수 있음." 꽃으로 한번 맞아 볼텨? "윤종찬 감독이 김지운 감독에게, <장화, 홍련>의 공포에 대해 몹시 캐묻다.대낮에도 어둠이 고여 있는 카페. 기억으로부터 도망치려다 실패한 두명의 감독이 마주 앉아 각성을 부르는 카페인이 잔뜩 든 질척한 음료를
글: 김혜리 │
200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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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장화,홍련>의 공포,김지운 vs 윤종찬 [2]
이 영화에서 귀신의 역할은?■ 윤종찬: 호러영화를 염두에 둔 감독 열 중에 여덟, 아홉은 제한된 공간을 생각할 거다. <소름>과 <장화, 홍련>은 한정된 공간이라는 점에서는 닮았고 그것이 하나는 길거리의 아파트이고 하나는 인공적인 세트라는 점에서는 다르다. 그것은 개인이 처한 맥락 탓이다. 미국에 갔을 때 처음에는 건물이 옛날 양식
글: 김혜리 │
200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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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하소연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1]
사회적 이슈도 편견도 내 앞에선 옷을 벗지요팬클럽 회원 수 6만 육박하는 ‘청순한’ 에로배우 하소연 스토리영화가 관음의 예술이라는 점은 이미 오래전에 동의된 명제다. 영화가 관음의 비즈니스와 만나면 이야기가 조금 복잡해진다. 고급과 저급의 상하관계가 생겨나고, 타의에 의하거나 자의에 의하거나 검열 장치가 작동한다. 배우 하소연은 그 공급과 수요의 양자 사
글: 이성욱 │
200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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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하소연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2]
“대충 서류를 꾸며 일본 하드코어 포르노를 대충 편집해 내놓는 경우가 생기고 있어요. 요즘처럼 내 돈으로 작품 제작하기가 불가능에 가까워지는 상황에서 ‘가라 서류’ 만들어 값싸게 수입해 팔아먹고 싶은 생각이 나라고 왜 들지 않겠어요.”한 제작자의 하소연이다.하소연과 클릭이 맺은 전속 계약은 3년. 1년 뒤에 계약이 끝난다. 이 대표는 “소연이를 더 데리고
글: 이성욱 │
2003-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