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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임수정, 문근영 “‘장화, 홍련’은 가장 본능적으로 연기했던 시절”
눈만 마주쳐도 울고, 뒷모습만 봐도 울고…
- 김지운 감독은 당시 여러 인터뷰에서 “임수정 배우는 오디션에서 살면서 느낀 죄의식과 적개심이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고 대답한 유일한 배우였다”는 말을 많이 했었죠.
임수정 신인배우에게 너무 큰 역할을 맡기는 데 반대 의견도 많았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당시 저는 굉장히 폐쇄적이었고 경계심이 많았고, 부조리
글: 임수연 │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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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장화, 홍련' 20주년… 임수정과 문근영을 다시 만나다
2003년은 한국영화의 화양연화였다. <살인의 추억>의 봉준호, <올드보이>의 박찬욱, <장화, 홍련>의 김지운, <지구를 지켜라!>의 장준환 등 상업적 감각을 갖춘 작가 감독들이 주목받기 시작했고, 한국영화 객석 점유율 50%를 돌파하며 최초의 천만 영화도 탄생했다. 특히 역대 한국 공포영화 흥행 1위(관객수
글: 임수연 │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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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김소영의 디스토피아로부터] 꽃그늘
가슴을 찢어놓는 것은 언제나 행복의 낱말들이다. 사랑, 축하, 벚꽃, 여행 같은 말들. 소박하고 아름다운 말들이 그렇게 나를 낭떠러지로 끌고 가곤 했다. 예를 들면 내가 빌리지도 않은 돈을 갚아야 하던 시절에 그랬다. 한번도 거래한 적 없는 은행에서 걸려온 독촉 전화를 받느라 사무실을 뛰쳐나가던 시절에는 가족에 대해 생각하는 게 두려웠다. 가족이 두려웠다
글: 김소영 │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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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디스패치]
[김민성의 시네마 디스패치] 1. 프롤로그: 쇠락과 사망 섹션
대부분 진실을 알지 못한 채 시작한다. 매거진은 과거의 영광을 잃은 지 오래고, 시네마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진실이 그렇게 중요한가. 처음 부재중 번호로 전화가 왔을 때 잡지를 만들겠다는 사람들이 서점에 몰려와 수많은 잡지를 뒤적거리던 중이었다. 서점 주인은 무엇이든 알고 있을 것이라는 크나큰 착각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지푸라기라도 잡
글: 김민성 │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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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비평] '소울메이트', 여성 서사와 모성 신화
인물의 얼굴을 내도록 지켜보면서도 마음이 이리 비어버려도 되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아도 <소울메이트>를 순수하게 받아들이긴 어렵다. 원작인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2016)의 잔상이 아른거리고, 서사적 결함이 눈에 밟힌다. 이 영화의 이야기는 빽빽하고도 헐겁다. 두 친구
글: 홍은미 │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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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길복순’ 전도연, “현장에서 일할 때, 나는 가장 나답고 살아 있다고 느낀다.”
- 엄마를 연기할 때조차 대부분 단독자인 여자를 연기했다. 남편이 없거나 있어도 잘 보이지 않는다. (웃음) 역할에 상관없이 항상 ‘여자’랄까.
= 그건 확실히 일할 때의 내 성향과도 연결되는 부분이다. 나는 누군가의 엄마, 아내로도 충실하지만 배우일 때의 내 삶 역시 오롯이 살아내 고자 한다. 나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한다기보다, 음
글: 김소미 │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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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길복순' 전도연, 나는 여전히 목마르다
“요즘 사람들이 <일타 스캔들>과 <길복순>으로 인해서 뭐가 달라졌냐고 물어요. 달라진 건 없다고, 하지만 이 두개의 경험이 앞으로를 바꿀 수는 있을 것 같다고 답하고 싶어요. 이상하게 기대가 돼요. 자꾸만 더 기대해보고 싶어져요.”
- 3월3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이 3일 만에 글로벌 톱10 영화 (비영어
글: 김소미 │
2023-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