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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봉준호 감독, ‘한국의 초상’ 찍는다
전주국제영화제가 1회부터 시작한 프로젝트 <디지털 삼인삼색>의 다섯번째 기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세명의 감독이 영화제로부터 각각 5천만원의 제작비를 받아 자유 주제로 제작하는 30분 분량의 디지털 영화를 다음해 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이 프로젝트의 이번 주인공은 봉준호(34·한국), 유릭와이(37·홍콩), 이시이 소고(47·일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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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은형 │
200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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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DVD] <웨스트 윙>, <달콤한 인생>
웨스트 윙 감독 존 웰즈/출연 마틴 쉰, 존 스펜서, 롭 로우/화면비율 4:3 비아나모픽/오디오 돌비 디지털 2.0
2000년에서 올해까지 에미상 최우수 TV 드라마상을 4년 연속 수상했으며 국내에서도 유료채널 캐치원에서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웨스트 윙>(사진)의 첫시즌이 국내출시됐다. 백악관의 속내를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대통령(마틴
200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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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영화 <자본당…> 베를린영화제 초청
김곡, 김선 감독(사진)의 디지털 장편 <자본당 선언:만국의 노동자여, 축적하라>가 내년 2월에 열리는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영포럼(International Forum of New Cinema)부문에 초청됐다. 연세대학교에 재학중인 이들 형제 감독은 단편 <반변증법>으로 지난해 베니스 영화제의 '뉴 테리터리'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이로
200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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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춘사영화제 공로상에 김대중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이 15일 열리는 제11회 춘사나운규영화예술제의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1일 "김 전 대통령이 재임중 스크린쿼터를 지키고 표현과 창작의 자유를 보장했으며 1천500억원의 진흥기금을 조성하는 등 한국영화의 장기적인 발전에 버팀목이 됐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수상을 위해 이희호 여사와 시상식에 참석할
200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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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지역감정의 윤리와 정치
황당하다. 민주당과 우리당이 싸운다. 거기에 보수 야당과 보수 신문이 뛰어든다. 한나라당이 민주당과 함께 정부를 압박하고, 조선일보가 민주당을 도와 우리당을 공격한다. 고립된 정부와 소수 여당을 상대로 한나라당-조선일보-민주당이 삼각편대를 이루어 이렇게 긴밀히 협력한다. 누가 그랬더라? 민주당은 자칭 호남의 정서를 대변하는 당, 한나라당과 조선일보는 반(反
글: 진중권 │
200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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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2003 대만영화 국제 심포지엄 - 차이밍량이여, 울음을 그쳐라
1. 허우샤오시엔의 리듬을 느끼다
몇년 전 처음 타이베이를 방문했을 때, 대만국립대학의 캠퍼스를 혼자 걷게 되었다. 밤이었다. 그러나 낮의 뜨거운 지열이 아직 남아 있었다. 잠깐 바람이 불었고 하늘을 쳐다보자 엄청난 키의 종려나무들이 보였다. 옆으로 자전거를 탄 학생들이 드문드문 지나가고 나는 그들보다 느리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그 순간, 어떤
글: 김소영 │
200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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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3 한국영화계를 돌아본다 [1]
제작·투자자 10인이 말하는 올해의 한국영화 7문7답
지난해 이무렵 한국 영화계의 표정은 무척 어두웠다. 금융자본의 철수가 기정사실화되면서 2003년을 시련의 계절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위기는 기회였다. 2003년 한국영화는 질적, 양적 성장을 거듭했고 대다수 제작자들은 지금 한국영화의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과연
글: 이성욱 │
글: 남동철 │
글: 이영진 │
2003-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