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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사람들] 마약 거래상들 게 섰거라,송선미
목포가 항구면, 나는 검사다. 조폭들의 세계에 뛰어들어 법을 집행하는 미녀 여검사 임자경 역에 슈퍼모델 출신 송선미가 캐스팅됐다. <목포는 항구다>(연출 김지훈, 제작 기획시대)는 마약거래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서울 형사 이수철(조재현)이 백성기(차인표)의 휘하에 위장잠입하여 벌이는 코미디영화다. <미술관 옆 동물원> <두사부일체
글: 정한석 │
200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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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김정화, 그녀를 모르면 간첩!
혹시 당신께서는 그녀를 아실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말이 있습니다. <그녀를 모르면 간첩>(감독 박한준, 제작M3엔터테인먼트). 대한민국 재수생의 천국 노량진, 그곳의 휴식처 패스트푸드점에 천사가 나타났다. 재수, 삼수 할 것 없이 그녀를 얼짱이라고 부른다. 영화 속 얼짱 효진 역에 탤런트 김정화가 캐스팅됐다. 2002년 연말을 시작으로 네티즌
글: 정한석 │
200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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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사람들] 천상의 가수,콤바이 세군도 타계
아마도 천국엔 당신이 “인생의 꽃”이라고 말하던 아름다운 여자와 달콤한 로맨스가 기다리고 있겠죠?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을 통해 국내에 알려진 쿠바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자 보컬인 콤바이 세군도가 지난 7월14일 새벽 향년 95살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했다. 최근 몇년 간질환으로 고생하던 그는 친구들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숨을 거두
글: 백은하 │
200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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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사람들] 중년의 힘! <고독이 몸부림칠 때>의 중년배우들
시골 노인들이 주인공인 코미디 <고독이 몸부림칠 때>가 화려한 중년의 앙상블을 공개했다. 30대인 진희경이 가장 어린 배우인 이 영화의 주축은 주현, 송재호, 김무생, 양택조, 선우용녀, 박영규 등 TV드라마로 익숙한 중견연기자들. 1939년생인 양택조에서 1954년생인 박영규까지 관록의 배우들이 젊은 스타가 없는 그들만의 영화를 위해 의기투합한
글: 남동철 │
200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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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부천영화제 찾은 인도의 영화평론가 메낙시 세데
“ 환상을 통해 삶을 잇는다 ”누구나 놀란다. 그의 나이를 듣고는. “41살? 정말요?” 우리 기준으로 보면, 그는 아무리 늘려잡아도 30대 초반 정도의 외모다. 젊어 보이는 미모를 가지고 이러쿵저러쿵하는 건 께름칙할 수 있다. 진짜 놀라운 건 그의 박학다식과 언변이다. 그에게 영화와 관련해 간단한 질문 하나를 던져보라. 5분 정도는 거뜬히 그 사안의 역사
글: 이성욱 │
200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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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깨고 싶다, 아니 깨겠다, <말죽거리 잔혹사>의 권상우
“아, 힘들다. 다음엔 <봄날은 간다> 같은 영화를 해야지. 그래야 사진도 정적으로 찍지.” 제자리 점프를 해 보이는 등 역동적인 포즈로 카메라 앞에 섰던 권상우가 촬영 막간, 땀을 식히며 혼잣말을 늘어놓았다. 데뷔 초기부터 유난히 욕심이 많아 보였고, 묻지 않아도 “다음 목표는 이겁니다”라며 눈을 빛내던 권상우는, 지난 해 <동갑내기
사진: 정진환 │
글: 박은영 │
200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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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어머니 가시네,7월16일 타계한 여배우 한은진
어릴 때부터 영화가 그렇게도 좋았노라고, 그래서 연기를 배우려고 동양극장에 연습생으로 들어갔노라고 한은진 선생은 말했다. 3년 전 <여성영화인사전>의 집필을 위해 선생을 찾아뵈었을 때였다. 동양극장 청춘좌에서 연습생 시절을 보내고 동아일보사 연극경연대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1939년에 선생은 영화에 첫발을 디뎠다. <무정>(박
글: 권은주 │
2003-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