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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주말 TV]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이조괴담 스틸 I Know What You Did Last Summer1998년 , 감독 짐 길레스피출연 제니퍼 러브 휴이트 KBS2 7월26일(토) 밤 10시50분고교 졸업을 앞둔 네명의 젊은이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축하하고 있다. 헬렌, 줄리, 배리, 레이가 그들이다. 이들은 술에 취해 운전하던 중 사고를 내고 앞날을 두려워한 나머지 시체를 바다에 버린
글: 권은주 │
200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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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흉측한 외모는 공포다,테렌스 피셔 감독의 <고르곤>
The Gorgon, 1964년감독 테렌스 피셔출연 크리스토퍼 리 EBS 7월27일(일) 낮 2시얼마 전 같은 지면에서 <저주받은 아이들>이라는 영화를 소개한 적 있다. 해머프로덕션에서 제작한 이색작이었다. 해머프로덕션은 1950년대와 60년대에 공포영화의 수작을 계속 만들었다. <프랑켄슈타인의 저주>(1957)나 <드라큘라의 공
글: 김의찬 │
200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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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이런 게 인생이야,<이보게 친구!> <어떤 약속>
더운 여름밤 만나게 될 독립영화는 유럽의 단편이다. <이보게 친구!>(Ho!/ 감독 사무엘 램파에르트/ 2001년/ 35mm/ 7분/ 벨기에)는 세명의 노인이 등장한다. 그들은 그저 벤치에 앉아 서로 인사를 나누고, 별다른 대화도 없이 주변을 바라본다. 그들은 변하지 않지만, 주위 환경은 계속 변한다. 아무도 없던 푸른 벌판에 젊은이들이 오고,
글: 조영각 │
200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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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고양이 괴담,신상옥의 B급 공포영화 <이조괴담>
李朝怪談, 1970년감독 신상옥출연 신일룡, 조수현, 최지숙EBS 7월27일(일) 밤 11시여름이면 으레 우리 곁을 찾아오는 납량특선 시리즈에 대한 ‘영화의 추억’으로 이번 여름에도 두편의 공포영화를 선정했다. 그중 하나인 신상옥 감독의 후기 공포영화 <이조괴담>은 신상옥 감독에겐 익숙한 시대인 연산군 재위 시절을 배경으로 한다. 함길도 관찰사
글: 권은주 │
200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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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가]
가벼운 바람은 인생의 박카스?<앞집 여자>
<앞집 여자> MBC 수·목 밤 9시55분확실히, ‘바람난 여자’는 최근 한국 대중문화계에서 가장 각광받는 존재인가보다. 자유롭고 독립적인 성생활로 한국 영화사에 인상적인 족적을 남긴 여성들의 계보를 훑은 <씨네21> 특집 기사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또 한명의 ‘바람난 여자’가 안방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후려치고 말았다.드라마
글: 이미경 │
200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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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
개인주의를 위한 변명,<제17포로수용소>
포로수용소를 다루는 영화들은 많은 경우 자신들의 자유를 제한하는 그 공간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인물들의 의지를 그린다. 그리고 그 절박한 시도로부터 ‘긴장’을 만들어낸다. 그건 궁극적으로는 주인공을 초월과 은총의 상태로 데려가는 로베르 브레송의 <저항>(1956)이나 호쾌한 액션을 지향하는 존 스터지스의 <대탈주>(1963)나 마찬가지였다
글: 홍성남 │
200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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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
미달이네 식구들 돌아오다,<순풍 산부인과> 박스세트
<순풍 산부인과>의 1화부터 200화까지의 방영분 중 시청률 상위 45위까지의 에피소드를 추린 박스세트가 출시되었다. 각 캐릭터들이 자리잡기 전까지의 다소 느슨한 옛날 옛적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오지명부터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구두쇠 빈대 캐릭터 영규, 영규 못지않게 돈과 먹을 것에 집착이 강한 변종 소녀 미달, 쌍절곤 김 간호사, 울트라 소심
글: 이다혜 │
2003-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