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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애가 애를 낳았어요
갑작스런 임신, 결혼 발표로 세상을 놀라게 한 깜찍발랄 소녀, 히로스에 료코. 출산 역시 예측 불허였다. 지난 4월10일, 그가 예정일보다 한달가량 빨리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아이의 아버지는 모델 겸 디자이너인 오카자와 히로시. 히로스에와 오카자와는 지난 1월 결혼했다. <철도원> <비밀>에서 천진난만하면서 신비스런 매력을 펼쳤던 그의
글: 오정연 │
200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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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이방인의 카메라를 든 감독 리사 마도에린
한국계 스위스인 다큐멘터리 감독 리사 마도에린올 여성영화제 게스트인 리사 마도에린 감독은 한국계 스위스인이다. 그의 단편 <세상 끝까지>는 일본인 유부남과 한국인 미혼녀의 짧은 사랑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그들은 그의 부모다. 사생아로 태어난 리사 마도에린은 외삼촌 호적으로 출생신고를 냈다가 2년 뒤 엄마가 스위스인과 재혼하면서 한국에 사망신고서를
글: 박혜명 │
200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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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박찬욱,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영화인 선언’에 참여
지난 4월7일, 박찬욱 감독은 동료 영화인 147명과 함께 ‘민주노동당(이하 민노당)을 지지하는 영화인 선언’에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최종 개표 결과, 민노당이 최초로 원내 진출을 이루고 두 자릿수의 의석을 차지한 데 대해 박찬욱 감독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을까. 집에서 개표방송을 봤다는 박찬욱 감독은 “(함께 선언에 참여했던) 정찬군과 ‘나중에 자축하
글: 오정연 │
200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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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악당이여, 안녕
60년대와 70년대 한국영화 장르의 한축을 담당하며 액션배우로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 ‘독고 성’(본명 전원윤, 사진 맨 오른쪽)씨가 지난 4월10일 향년 74살의 나이로 세상을 등졌다. 악극단 출신으로 시작하여 1956년 이강천 감독의 <격퇴>로 충무로에 데뷔한 독고성씨는 주로 활극영화에서 수많은 주연과 어깨를 견줄 만한 독특한 캐릭터의 조연으
글: 정한석 │
200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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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소수 속의 소수를 지지한다, <잊혀진 여전사>의 감독 김진열
프로필 1973년생·<여성장애인 김진옥씨의 결혼이야기> <땅, 밥 만들기> <잊혀진 여전사>
시작은 이랬다. 현재 빅히트(?)를 치고 있는 <송환>의 촬영 소스에서 우연히 발견한 얼굴들. 장기수 할아버님들 못지않게 친근한 인상으로, 집회나 시위에서는 어김없이 맨앞에서 구호를 외치는 할머님들. “10년 이상
사진: 정진환 │
글: 오정연 │
200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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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기는 준비, 애드리브는 신기(神氣), <라이어>의 배우 손현주
손현주의 얼굴은 재미있다. 짙은 눈썹과 길게 옆으로 뻗어 ‘한’인상 하게 보이는 눈, 거기에 두꺼운 입술이 언밸런스하게 붙어서 징글징글한 웃음을 만든다. 퉁명스러운 뚝배기 같은 얼굴은 한없이 수더분해 보이기도 하고, 한없이 장난스럽게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언뜻 드러나는 표정의 이면에는 ‘앞집 남자’의 평범함을 살짝 벗어나는 진지한 기운이 도사린다. &
사진: 손홍주 │
글: 김도훈 │
200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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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흑발의 롤리타, 어른이 되다, <저지 걸>의 리브 타일러
리브 타일러의 출세작 <스틸링 뷰티>는 국내에 비디오로 출시되면서 <데미지2>로 둔갑했다. 제레미 아이언스가 출연한다는 걸 제외하면 두 영화는 아무 연관이 없지만, 리브 타일러의 이미지만으로 보자면, 아주 난데없는 작명은 아닌 셈이다. 흑발의 롤리타. 여인의 몸에 아이의 순수와 악마성을 품은 리브 타일러는 그런 부조화의 이미지를 한
글: 박은영 │
200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