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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장려했던 도시의 낙일을 노래하다, <트로이>
시간의 먼지가 트로이의 성벽만큼 쌓이기를 수십번, 버려진 무수한 주검에 목구멍이 메었던 강의 신 크산토스마저 전쟁을 잊었을 이 즈음에, 장려했던 도시의 낙일(落日)을 노래하는 거대한 영화가 다시 완성되었으니 위대한 것은 옛 시인의 영감이요, 생생한 것은 4년 전 서사극 <글래디에이터>의 영광이다. 주지하다시피 이 전쟁의 기원은 터무니없다. 기
글: 김혜리 │
200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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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46>은 아직도 작업중 [2]
왕가위에게 필요한 것 하나, 데드라인
이 영화의 모티브로 인해 (특히 판타지로 전환된 개인의 기억이 주제라는 점에서) 왕가위의 예술가적 집착이 전보다 훨씬 강하게 드러나게 됐을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완성 기한에 쫓기는 혼란스러운 작업 과정과 영화 속의 다른 부분들이 왕 감독에 대해서 우리에게 뭔가 또 다른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 듯하다.
200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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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46>은 아직도 작업중 [1]
칸 상영 직전까지 손질 멈추지 않는 왕가위, 그리고 〈2046>을 말한다
<화양연화> 이후 4년 이상을 끌어온 왕가위의 신작 〈2046>이 마침내 5월12일 개막되는 제57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선보인다. 그런데 칸의 라인업이 발표된 뒤에 들려오는 소식은 여전히 그가 〈2046>을 찍고 있다는 것이었다. 〈2046>을
200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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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옛날 에로영화를 보러갔다, 한국 ‘에로틱 ’영화 상영회
옛날 에로영화를 보러갔다60~80년대 한국 ‘에로틱’영화 13편을 통해본 사회사“배꼽 이하의 겹침은 불허한다!” 1980년대까지 한국영화의 베드신은 상반신 연기에 불과했다. 웃통이라고 하지만 남녀배우들의 얼굴을 번갈아 클로즈업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검열의 가위는 번듯한 하체가 조금이라도 보일라치면 흥분해서 잘라내기 바빴고, 가슴 또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글: 이영진 │
200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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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칸 2004] 칸영화제 反 부시 열풍 “후끈”
‘1.이라크 전쟁, 2.나쁜 경제…5.이것들 모두’ 부시의 행동 중 잘못된 것은?이 질문은 지난 13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57회 칸영화제의 본부 건물 주변의 한 공중화장실에서 발견된 낙서다. '볼 일'을 보던 사람들은 펜을 집어들어 원하는 항목에 체크를 했고 물론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답은 5번이었다. 제57회 칸영화제의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안티 부시'
200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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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트로이> 역사고증 얼마나 됐나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영화 <트로이(Troy)>는 올여름 영화시장을 강타하는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과연 이 영화는 청동기 후기의 역사적 고증 면에서는 어떤 등급을 받을 수 있을까. 미국의 NBC방송은 14일 독일계 볼프강 페터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트로이>가 히트를 치고 있는 가운데, `트로이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200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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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바람의 파이터> 일본에 200만 달러 선판매
양윤호 감독의 <바람의 파이터>가 프랑스에서 열리고 있는 칸 필름마켓에서 200만(약 22억원) 달러에 일본에 선판매됐다. 17일(현지시각) 칸 현지에서 해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는 코리아픽쳐스에 따르면 <바람의 파이터>는 200만 달러의 가격에 일본 SPO사에 팔렸다. <바람의 파이터>는 극진 가라테를 창시해 일본 무도
2004-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