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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주말TV] 볼링 포 콜럼바인 / 플란다스의 개
<볼링 포 콜럼바인>Bowling for Columbine 2003년감독·출연 마이클 무어MBC 3월20일(토) 밤 11시10분폭력에 중독된 미국사회에 던지는 마이클 무어의 다큐멘터리. 1999년 4월20일, 컬럼바인 고교에서 끔찍한 총격사건이 일어난다. 평소 ‘트렌치코트 마피아’라고 불리던 에릭과 딜란이 900여발의 총알을 날려 학생 열둘에
글: 김의찬 │
200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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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촘촘하게 구축된 파졸리니적 요소, <맘마로마>
Mamma Roma 1962년감독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출연 안나 만냐니EBS 3월20일(토) 밤 11시‘청년’의 영화는 언제 어디서나 존재했다. 파졸리니 감독의 영화를 그렇게 불러도 좋을 것이다. 마르크시스트이자 시인, 소설가, 그리고 영화감독이었던 파졸리니는 특정 유파에 묶이기보다 자신만의 독자적인 영화세계를 구축했다. 감독의 대표작으로는 예수의 인간적
글: 김의찬 │
200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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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가]
낭독의 상상력
혹시 TV를 틀어놓고 화면을 보지 않은 채 흘러나오는 소리만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화려한 스타군을 등장인물로 가진 드라마의 경우에 인물들의 대사를 귀로만 수용하다 보면 그 단순성과 유아스러움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가 과연 텔레비전은 우리에게 무엇을 선사하고 있는가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우리는 익숙하게 알고 있는 그 어떤 스타를
글: 素霞(소하) │
200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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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케빈 스미스의 6번째 장편 <저지걸> 월드 프리미어
‘저지걸’(jersey girl), 잘난 척하기 좋아하는 뉴요커들이 누군가를 향해 촌스럽다는 조소를 보내기 위해 곧잘 사용한다는 속어. 하지만 지난 3월4일, 한번도 뉴저지를 떠나본 적 없는 그곳 출신의 케빈 스미스는 <저지걸>이라는 제목으로 6번째 장편영화를 들고 와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당당하게 시사회를 열었다. 데뷔 시절 그의 영화 전력
글: 정한석 │
200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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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야메로 하자고 하면 다들 웃어요”
<가족>의 촬영부 막내로 있는 프랑스인 크리스토프 루지어떻게 <가족>의 촬영부로 일하게 되었나.커피를 사러가다가 우연히 촬영현장을 보게 되었고 스탭으로 일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처음에 말을 건넸을 때 사람들은 내가 누군가를 고용하고 싶어한다고 생각했었다. (웃음)한국에 오기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프랑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상매
글: 김도훈 │
200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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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차인표·조재현, 목포시 명예시민 되다
조재현과 차인표가 조만간 목포 시민이 될 예정이다. 두 사람이 주연한 영화 <목포는 항구다>가 지난 3월8일까지 전국 120만명을 동원하고,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면서, 목포시의 명예를 높였기 때문이다. 목포시청은 일단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영화를 단체관람하기로 결정한 상태이며, 시의회에서만 통과되면 두 배우에게 목
글: 김도훈 │
200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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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고독한 감독, 배우도 합니다
변영주 감독의 성장영화 <발레교습소>에 <고독이 몸부림칠 때>의 이수인 감독이 민재(윤계상)의 완고한 담임 선생님으로 우정 출연했다. 알고보면 이수인 감독은 <닫힌 교문을 열며>와 영상원 학생들의 작품에 얼굴을 내밀었던 경력 연기자.연극하던 시절, 영상집단 ‘바리터’ 사람들, 변영주 감독과 친분을 쌓았던 이수인 감독은 “&l
글: 김도훈 │
2004-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