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정은임의 FM영화음악>의 정은임
1995년 4월1일. 새벽 1시. 2년5개월 만에 <정은임의 FM영화음악>(이하 <정영음>)이 우리의 곁을 떠났다. 이후 그의 방송중단을 둘러싼 드라마틱한 추측이 난무했고, PC통신 붐을 타고 그의 복귀를 촉구하는 청취자들의 운동은 끊이지 않았다. 이후 8년 반이 지난 2003년 10월 21일 <정영음>은 돌아왔다. 정은
사진: 이혜정 │
글: 오정연 │
2004-03-24
-
[국내뉴스]
<대장금> 6개월 평균시청률 46.2%
MBC 드라마 <대장금>(극본 김영현, 연출 이병훈)이 23일 마지막회에서 이 드라마 최고시청률을 올리며 6개월에 걸친 방영에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57.8%(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기준)로 지난해 9월 15일 첫 방송 이후 가장 높았다. 다만 관심을 끌었던 드라마 <허준>의 종전 최고 일일시청률(63.7%) 갱신은 이루지
2004-03-24
-
[해외뉴스]
<엽기적인 그녀> 헐리웃 리메이크판, 흥행 마술사들 붙었다.
리메이크판 제목인 <마이 세시 걸> 감독에 <슈팅 라이크 베컴>의 거린더 차다<엽기적인 그녀>의 할리우드 리메이크판인 <마이 세시 걸>(My Sassy Girl)의 감독과 프로듀서진이 결정됐다. 미국의 영화 업계지 버라이어티의 인터넷판은 21일자 할리우드발 기사에서 "<슈팅 라이크 베컴>의 거린더 차다
2004-03-24
-
[국내뉴스]
한지민, <청연>에 마지막으로 합류
캐스팅 완료, 오는 29일 크랭크인 예정한국 최초의 여류비행사 박경원의 삶을 다룬 영화 <청연>이 주인공의 라이벌 비행사 정희 역을 캐스팅하며 출연진 구성을 마쳤다. <청연>에는 주인공 경원 역의 장진영을 비롯해 경원에게 사랑을 베푸는 지혁과 일본 여비행사 기베 역으로 김주혁과 유민이 각각 캐스팅된 바 있다.드라마 <대장금>
2004-03-24
-
[커버스타]
그녀 안의 곡선과 직선, <누구나 비밀은 있다>의 최지우
검은 아이라이너로 눈꼬리를 쑤욱 치켜올린 진한 화장, 메두사처럼 어지럽게 뒤엉킨 굵은 웨이브 머리의 최지우가 몸에 달라붙는 슈트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서 있다. 삐딱하게 선 채로 상반신을 이리저리 틀어 포즈를 취하는 최지우의 눈매가 서늘하다. 본격적인 촬영에 접어들었을 때 스튜디오에 렉시의 <애송이>가 흐른다. 그러자 최지우의 표정이 노래 가사
사진: 손홍주 │
글: 박은영 │
2004-03-24
-
[씨네21 리뷰]
<아메리칸 파이>의 아류, <아메리칸 러브홀릭>
원제가 ‘100명의 여인들’인 이 영화는 〈8명의 여인들>을 십수배 확대한 유럽영화가 아니라 ‘아메리칸’으로 시작하는 미국영화라는 걸 번역제목으로 친절히 일러주고 있다. 그렇다고 <아메리칸 뷰티>나 <아메리칸 스플렌더> 같은 만만찮은 미국 해부 영화를 떠올리면 곤란하다. <아메리칸 러브홀릭>은 <아메리칸 스윗하
글: 정승훈 │
2004-03-23
-
[씨네21 리뷰]
보수적인 가족 멜로드라마 속 빛나는 배우들, <라이프 애즈 어 하우스>
인생은 집을 짓는 것과 같다. 제목이 암시하는 대로 이 영화는 삶을 집에 비유하는 영화다.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버지(케빈 클라인), 그는 살 수 있는 남은 4개월 동안 낡은 집을 허물고 새 집을 짓기로 결심한다. 집을 짓는 과정에서 망가진 가족관계를 돌이킬 수 있으리라 여긴 것이다. 과연 집은 완성될 것인가? 무력했던 아버지는 집과
글: 남동철 │
2004-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