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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결백> 배종옥 · 신혜선 - 여자, 여자를 만나다
“기술시사회에서 영화를 먼저 봤는데 내가 못한 것만 두드러져 보였다. 그런데 시나리오에서 재미있게 봤던 부분들이 잘 살아서 재밌더라.”(배종옥) “배종옥 선배님이 잘 보셨다면 영화가 잘 나온 것 같다.”(신혜선) 스튜디오에 들어온 배종옥, 신혜선 두 배우는 함께 찍은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을 만족스러워했다. 이 영화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최성열 │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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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사냥의 시간> 박해수 - 야생동물처럼
소문이 무성하다. 배우 박해수가 연기한 킬러 한은 네명의 친구들을 소리 없이 쫓으며 죽음의 사자 같은 초현실적 기운을 뿜는다. 심중을 알기 어려운, 연기 같고 암흑 같은 존재다. 배우에겐 해석과 표현의 여지가 무궁무진했을 캐릭터를 만나, 박해수는 여느 때보다 즐거운 고통으로 침잠했다. <마스터>(2016)를 기억하는 관객에겐 배우의 도약과 확장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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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사냥의 시간> 박정민 - 궤도를 벗어나
소탈하고 군더더기 없이 정확하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설명하는 배우 박정민의 말들이 그랬다. 데뷔작 <파수꾼>에 이어 10년 만에 영화를 통해 윤성현 감독, 배우 이제훈과 조우한 박정민은 10대의 고등학생에서 이번엔 20대 인생 마지막 기회를 잡는 어쩐지 더 절박한 청춘이 되어버렸다. 그중에서도 박정민이 연기한 상수는 친구들 무리에서 조금은
글: 김소미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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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사냥의 시간> 최우식 - 나의 버킷리스트
최우식은 전혀 계획이 없었다. <사냥의 시간> 제작보고회가 열리던 날, 그는 배우들과 윤성현 감독이 모두 블랙 계열의 옷을 입고 기자회견장 무대에 등장하자 당황했다. 혼자 주황색과 하늘색 옷을 믹스 매치해 의도치 않게 ‘주인공’이 되었고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식했다. 지난해 <기생충> 제작보고회 때도 “<부산행>과 <
글: 김현수 │
사진: 오계옥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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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사냥의 시간> 안재홍 - 새롭게, 다양하게
“안재홍이라는 연기자의 다른 챕터가 되었으면 한다.” 안재홍 배우를 마주하면 누구나 이웃집 형 ‘정봉이’(드라마 <응답하라 1988>)를 떠올릴 것이다. 인기를 모은 캐릭터이기도 했지만 순박한 일면이 우의 성격과 잘 맞아떨어져 더 오래도록 각인되었다. 하지만 <사냥의 시간>을 통해 안재홍 배우는 전에 없던 거칠고 강한 모습을 선보인다
글: 송경원 │
사진: 오계옥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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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사냥의 시간> 이제훈 - 영화가 너무 좋아서
당신이 영화를 좋아한다면 이제훈과의 대화는 영화 보는 것만큼이나 즐거울 것이다. 그는 인터뷰로 만날 때마다 최근에 봤던 영화 이야기, 또는 최근에 갔던 영화 촬영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촬영을 마친 소감을 물으면, “너무 힘들어서 여행을 떠났다.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들어간 극장이 고전영화를 필름으로 상영해주는 곳이더라. 그런데 그 영화가…”라는 식의 대화
글: 김현수 │
사진: 오계옥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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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사냥의 시간> 이제훈·안재홍·최우식·박정민·박해수 - 하얗게 불태웠다
윤성현 감독의 9년 만의 신작, <사냥의 시간>이 2월 26일 개봉한다. 그간 개봉도 안 한 영화의 감독을, 심지어 아직 완성도 안 끝낸 그를 스튜디오로 불러내 추궁하듯 인터뷰한 게 몇번이던가. <사냥의 시간> 제작보고회가 있던 1월31일은 개봉일을 공식적으로 확정지은 날이었고, 이날 저녁 늦게야 하루 종일 스케줄을 소화한 배우들이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오계옥 │
202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