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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그 떨칠 수 없는 사랑의 쇠사슬, <가족>
“왜 왔어, 언제 나갈 거야.” 전과 4범에다 살인미수 혐의로 3년 동안 교도소에 다녀온 딸에게 아버지는 매몰차다. 전직 경찰이라는 점을 굳이 고려하지 않더라도 아버지가 그 딸을 반길 리 만무하다. “내가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된 건데….” 늦둥이 동생 정환(박지빈)을 보러 집에 들렀을 뿐인 딸 또한 아버지가 원망스럽다. 그의 기억 속 아버지는 만날 취한 채
글: 문석 │
200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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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예술과 사랑의 비밀을 누설하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소녀는 왼쪽 어깨 너머로 당신을 바라본다. 옷은 국적을 알 수 없고, 머리에는 귀부인도 하녀도 아닌 여자들이 그랬듯이 천을 두르고 있다. 그녀는 누구일까? 소녀를 휘도는 모든 빛을 그러모아 매듭짓는 저 진주 귀걸이는 어디에서 났을까? 보이지 않는 귀에도 진주는 걸려 있을까? 지금 그녀는 웃으려는 것일까 아니면 눈물을 삼키고 있는 것일까?
베일에 싸인 17
글: 김혜리 │
200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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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귀여운 부조리 애니메이션, <맥덜>
2001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홍콩에서 개봉한 뒤 큰 호응을 이끌어낸 애니메이션 <맥덜>은 2편 <맥덜: 파인애플 빵의 왕자>의 제작과 3편 <맥덜: 우당>을 기획하게 하는 데까지 나아갔다. 현재는 텔레비젼 교육용 프로그램을 준비 중일 정도로 홍콩에서 인기가 있다.
간단하게 말해 <맥덜>은 우선 귀여운 애니
글: 정한석 │
200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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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구원을 묻는 살인 미스터리, <거미숲>
송일곤 감독의 전작 <꽃섬>의 여인은 꽃섬이 “모든 슬픔과 불행이 사라지는 곳”이라고 말했다. <거미숲>의 여인은 거미숲이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 영혼이 갇혀 있는 곳”이라고 일러준다. 우리의 영혼이 가장 나중 지닌 것. 그것이 돌아가 거하는 장소를 송일곤 감독은 여전히 찾아 헤맨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땅히 그 섬과 그 숲을, 실제의
글: 김혜리 │
200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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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썸>은 <텔미썸딩>과는 완전 다른 영화다”
장윤현 감독, 고수 주연의 <썸>이 8월 30일 제작보고회를 통해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썸>은 교통방송국 리포터 서유진(송지효)이 데자뷔를 통해 24시간 후 죽음이 예고된 한 남자를 알게 되고, 바로 그 남자인 강력계 형사 강성주(고수)가 겪는 미스테리 액션을 다루고 있다. 100억대의 마약을 쫓는 형사와 그 형사의 운명을
글: 고일권 │
200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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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비평 릴레이] <철수 영희>, 김소영 영화평론가
간단한 산술로 하자면 단관이 아닌 멀티플렉스 극장이 각처에 늘어났으니 관객이 볼 영화도 다양해져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정 반대다. 관객 층을 정확히 ‘기획’한 영화가 아니면 이제 극장을 찾기란 매우 어렵다. 관객이 비기획 영화를 극장에서 보기 힘들어진 것이다.
아트플러스 시네마 네트워크는 이러한 곤궁으로부터 출발한다. 소위 미개봉, 저예산 영화 상영
글: 김소영 │
200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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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최민수, 성룡과 한판 겨루기 위해 출국
"외국 캐스팅제의에 뒤집어지듯 구는 것 제일 꼴불견"배우 최민수(42)가 세계적 스타 성룡과 '맞짱'을 뜨기 위해 30일 오전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그는 성룡 주연의 영화 <더 미스>(THE MYTH)에서 고조선의 장수 역을 맡아, 9월 1일부터 대규모 전투 장면 촬영에 돌입한다. 최민수는 출국 직전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내가 제일
2004-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