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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매혹과 모순의 ‘젠틀맨’, 캐리 그랜트
피터 보그다노비치의 <이주의 영화>는 클래식영화에의 여행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가벼운 필치로 써내려간 일종의 클래식영화 소개서이다. 이 책에서 보그다노비치는 독자를 대신해 매주 어떤 영화를 볼 것인지 1년간의 스케줄을 짜놨다. 그럼 대략 현재 시점에 해당하는 3주째에는 과연 어떤 영화가 선정되어 있을까? 보그다노비치는 1월15일경부터 시작되는
글: 홍성남 │
200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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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백두대간 대표 이광모
조용한 바람몰이.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의 한 상영관인 아트큐브에서 상영 중인 <아타나주아>의 흥행을 두고 사람들은 ‘기적’이라고까지 표현한다. 3천명에 불과한 관객이지만, 77석짜리 극장에서 상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깜짝성공’이 아닐 수 없다. 이 놀라운 흥행의 이면에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에 예술영화를 소개해온 ‘예술영화의 전도사’ 이광
사진: 정진환 │
글: 문석 │
200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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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화인회의 사무총장·디렉터스 컷 대표 이현승 감독
감투가 많으면 심신이 고달픈 법이다. 영화계에서 그런 인물을 꼽으라면 이현승 감독을 빼놓을 수 없다.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교수. 영화인회의 사무총장. 광주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미쟝센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 디렉터스 컷 대표 등등. 굵직한 것만 10개 가까이 된다. 그러니 본인은 어딜 가든 영화감독이라고 소개한다지만, 다들 언제쯤 영화 찍느냐고 닦달이라
사진: 오계옥 │
글: 이영진 │
200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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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화음악그룹 ‘복숭아 프레젠트’의 강기영, 장영규, 방준석, 이병훈 [2]
성기완_지난 가을, 백현진과 함께 달파란을 뺀 나머지 복숭아 멤버들이 모두 어어부 프로젝트의 멤버로 독일에서 공연을 하고 왔다. 물론 영규씨는 피나 바우쉬의 음악감독을 하기 위해서 간 목적도 있지만. 독일에서의 경험을 이야기해달라.
▲ 장영규_ 어어부 공연 때, 우리는 독일에서 역시 각자 놀았다. 공연있는 시간에 맞춰 모이고, 나머지 시간은 개인적으로
글: 성기완 │
200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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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화음악그룹 ‘복숭아 프레젠트’의 강기영, 장영규, 방준석, 이병훈 [1]
복숭아 사람들과 이야기를 했다. ‘복숭아 프레젠트’는 음악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면서 하나의 회사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주로 영화음악 일로 먹고산다. <복수는 나의 것> <해안선>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ing>….
2002년 이후 이들이 소화해낸 영화 몇편의 소개만으로도 이들은
정리: 성기완 │
200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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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려 깊은 상업감독, <마스터 앤드 커맨더>의 피터 위어
<마스터 앤드 커맨더>는 늙은 항해사처럼 완고한 영화다. 명색이 해양액션블록버스터인데 1억3500만달러를 웃도는 제작비를 메우겠다는 품어 마땅한 조바심은 보이지 않는다. 캐치프레이즈는 ‘러셀 크로 선장의 영웅담’이지만 두 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은 19세기 영국 해군의 생활상과 교전 절차에 더욱 애착하고 있다. 물결에 편승하는 듯 자세를 취하면서
글: 김혜리 │
200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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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CJ엔터테인먼트 새 대표이사 박동호
지난 12월1일 CJ엔터테인먼트가 박동호(48)씨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맞았다. 1995년 CJ그룹이 처음 영화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멀티플렉스 관련 업무를 맡아 2000년 8월부터 CJ CGV 대표로 일했던 그는 이번 인사로 CJ엔터테인먼트, CJ CGV, 조이큐브 등 3개 회사의 대표 업무를 동시에 보게 됐다. 1980년 입사해 제일제당 기획실, 육가공
사진: 정진환 │
글: 남동철 │
200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