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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 - 배우 정해인의 시간
드라마 <봄밤>의 유지호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준희와 같은 남자면 어쩌지. 이제는 ‘멜로’의 대명사가 된 정해인의 내공을 몰라도 너무 모르고 한 기우였다. 둘은 너무도 다른 ‘남자’였고, 이번 봄은 지난해처럼 또다시 정해인표 멜로에 심각하게 빠졌었다. 이번에 정해인이 택한 캐릭터는 정지우 감독이 연출하는 <유열
글: 이화정 │
사진: 오계옥 │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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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유열의 음악앨범> 김고은 - 잔잔한 호수처럼
<유열의 음악앨범>은 배우 김고은의 필모그래피 중에서 상대 캐릭터와 나이 차이가 가장 적은, 그러니까 동세대라고 할 수 있는 인물과 호흡을 맞추는 영화다. 캐릭터나 상대 배우와 물리적인 나이 차이가 있던 작품이 많다 보니 또래 배우 정해인과의 작업이 다른 의미로 다가왔을 것 같다. “정말 그러네요. 뭐, 저는 좋아요”라며 고개 숙여 웃는 그녀의
글: 김현수 │
사진: 오계옥 │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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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유열의 음악앨범> 김고은·정해인 - 시처럼 영화처럼
마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유열의 음악앨범>을 듣는 것처럼. 정지우 감독의 서정 멜로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122분의 러닝타임 동안 미수(김고은)의 사연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다. 1994년, 고등학생 현우(정해인)와 제과점에서 일하던 대학생 미수는 서로에 대한 호감은 있지만, 마치 먹구름처럼 그들을 가로막는 현실 앞에서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오계옥 │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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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봉오동 전투> 조우진 - 유연한 배우
단정한 정장 차림의 실장님이나 부장님은 잊어도 좋다. <봉오동 전투>에서 조우진의 뾰족한 콧수염과 길게 기른 머리는 한눈에 쏙 들어올 만큼 강렬하다. 영화에서 그가 연기한 병구는 마적 출신으로, 해철(유해진)을 따라 독립군이 된 남자다. 영화 속 독립군 중 유일하게 일본어를 구사할 줄 알고, 총쏘기에 능한 인물이다. 조우진은 “병구를 포함한 모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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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봉오동 전투> 류준열 - 시대가 만든 캐릭터
류준열이 총을 들었다. 지형이 거친 만주 봉오동 숲속에서 총구를 겨눴다 하면 백발백중. 류준열이 연기한 냉철한 저격수 이장하는 시대가 낳은 비범하고 뜨거운 청년의 초상을 보여준다. <리틀 포레스트>에서 넉넉한 마음씨를 지닌 농촌 총각을, <돈>에서 성공의 욕망에 이끌리는 사회 초년생을, <뺑반>에서 에이스 순경을 연기했던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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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봉오동 전투> 유해진 - 투박하게 베어버리다, 투박하게 막아내다
“어떻게 그 시절을 살아냈을까. 얼마나 치열했을까. 독립군들의 사진을 마주했을 때 그들의 치열함이 사진을 뚫고 전해졌다.” 전작 <말모이>에선 우리의 말을 모아 나라를 지킨소시민이었고, 이번엔 칼을 들어 이 땅을 지키는 독립군이다. <봉오동 전투>에서 유해진은 일제강점기 항일무장투쟁을 벌인 독립군 황해철을 연기한다. 독립군들의 큰형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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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봉오동 전투> 유해진·류준열·조우진 - 역사가 살아 돌아오다
“캐스팅이 백점이다.” <봉오동 전투>의 시나리오를 읽고 “배우가 중요한 작품이겠구나” 생각했다는 김민수 무술감독이 한 말이다. 백발백중의 연기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저격해온 세 배우 유해진·류준열·조우진이 <봉오동 전투>로 만나 뜻을 모았다. 영화에서 100년 전 독립군을 연기한 세 배우는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 독립군들의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19-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