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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그녀를 믿지 마세요> 제작자 한지승 감독
한지승 감독을 한지승 대표라고 부르는 일은 왠지 자연스럽지가 않다. 벌써 두편의 영화를 만든 제작자이지만, 내일 당장 그가 현장으로 뛰쳐나가 ‘레디 액션’을 부른다 해도, ‘컴백’ 운운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영화를 더 많이 더 폭넓게 만들고 싶었다”는 그에게 제작은 연출의 연장인 까닭이다. <고스트 맘마> <찜> <하루&g
사진: 오계옥 │
글: 박은영 │
200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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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화작가의 영화작가, <알게 될거야> 자크 리베트 감독
자크 리베트의 <오 바 프라질>은 세명의 여주인공에 대한 영화인데 이 가운데 한명인 이다를 우리가 처음 만나는 것은 핫도그와 팬케이크 등을 파는 한 간이 패스트푸드점 앞에서이다. 주문을 하고서 기다리는 그녀 옆에 결코 범상하다는 인상은 주지 않는 한 늙은 남자가 나타나 이다에게 말을 건다. “우리 어디선가 본 적이 있지 않나요? 아무래도 그런
글: 홍성남 │
200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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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종 관심사는 역시 콘텐츠, 명필름 이사 이은
강제규와 손잡고 MK버팔로 탄생시킨, 명필름 이사 이은
<태극기 휘날리며>의 성공에 기뻐하는 영화인이 제작진과 강제규필름 직원만은 아니다. 그리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입을 다물지 못할 이들이 있으니 바로 명필름 사람들이다. 얼마 전 강제규필름과 결합해 MK버팔로라는 새 회사를 만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자동적으로 <태극기 휘날리며&
사진: 정진환 │
글: 남동철 │
글: 김수경 │
200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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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역할 모델로서의 욕심이 있다, 싸이더스 대표 차승재
“영화로 승부를 봐야 한다.” 1년 전, 차승재 싸이더스 대표는 의지를 밝히고 각오를 다졌다. 연이은 흥행부진과 CJS 연합 가시화로 이중고에 직면한 상황에서 그는 원점으로 돌아왔다며 가장 잘할 수 있는 영화제작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시장은 이내 그를 비웃기라도 하듯 찬물을 끼얹었다. <지구를 지켜라!>의 저조한 흥행 성적은 싸이더스의
사진: 오계옥 │
글: 이영진 │
200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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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국 1천만 관객 동원 눈앞에 둔 <실미도>의 감독 강우석
<실미도>는 정말 최초로 전국 1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영화가 될 것인가? 지금까지 추세로 보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친구>가 갖고 있던 최고 흥행기록(전국 820만명)을 다음 주중 돌파하는 것이 기정사실로 드러난 지금 시점에선 불가능이란 없어 보인다. 과연 강우석이다. <실미도>가 처음 공개된 뒤 있었던 설왕설래를 무색게
사진: 오계옥 │
글: 남동철 │
정리: 박혜명 │
200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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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제 활시위를 당긴다, 힘픽처스 대표 한선규
힘픽처스 한선규 대표는 배우 한석규의 형이자 매니저로만 알려져왔다. 그러나 그는 <초록물고기> <넘버.3> 〈8월의 크리스마스〉등을 알아본 안목의 소유자이기도 했고, 젊은 시절 감독을 꿈꾸던 영화청년이기도 했다. 힘픽처스의 문을 열고 3년이 지난 지금, 그의 역할은 한석규가 출연하는 영화 <소금인형>의 제작자다. <
사진: 이혜정 │
글: 김현정 │
200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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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2의 도약기, 기대하시라! 좋은영화 대표 김미희
“모든 면에서 올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좋은영화의 김미희 대표는 인터뷰 도중 몇번씩이나 강조해서 말했다. 지난해 <선생 김봉두>를 개봉한 것 외엔 표면적인 활동이 거의 없었던 좋은영화가 모아뒀던 힘을 올 한해 한꺼번에 뿜어낼 태세다. 현재 후반작업 중인 류승완 감독의 <아라한-장풍대작전>을 신호탄으로 김대승, 변영주,
사진: 오계옥 │
글: 문석 │
2004-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