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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제 코미디의 ‘왕’이로소이다, <어깨동무>의 유동근
유동근은 TV와 영화에서 보여준 두 가지 이미지가 선명한 대비를 이루는 드문 배우다. 그는 30대의 트렌디드라마라고 평가받았던 <애인>과 장중한 무게를 가진 사극 <용의 눈물>로 스타가 되었다. 그런 그가 꽃무늬 셔츠를 입고 커다란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는 전라도 조폭으로 나타났을 때, 그 모습은 충격이라기보다는 발견에 가까워 보였다
사진: 이혜정 │
글: 김현정 │
200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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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술적 프론티어, <태극기 휘날리며>의 촬영감독 홍경표 [2]
초반에는 내 촬영 스타일이 강제규 감독과 잘 안 맞는 거 아닌가, 걱정하지 않았나.
그랬다. 첫 촬영이 장동건과 김수로가 대사 주고받고 이은주가 죽는 장면이었는데 두려움에 떨었다. 지금 보면 제일 아쉬운 부분이다. 클로즈업이 많이 쓰였는데 첫 촬영에 첫 테이크였다. 긴장이 되고 너무 멜로로 찍는 거 아닌가 걱정이 많이 됐다. 처음엔 나도 이해 못하는
사진: 오계옥 │
글: 남동철 │
200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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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술적 프론티어, <태극기 휘날리며>의 촬영감독 홍경표 [1]
F i l m o g r a p h y
1998 <하우등>
1998 <처녀들의 저녁식사>
1999 <유령>
2000 <반칙왕>
2000 <순애보>
2000 <시월애>
2001 <킬러들의 수다>
2002 <챔피언>
2003 <지구를 지켜라!>
2004
사진: 오계옥 │
글: 남동철 │
200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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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그녀를 믿지 마세요> 제작자 한지승 감독
한지승 감독을 한지승 대표라고 부르는 일은 왠지 자연스럽지가 않다. 벌써 두편의 영화를 만든 제작자이지만, 내일 당장 그가 현장으로 뛰쳐나가 ‘레디 액션’을 부른다 해도, ‘컴백’ 운운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영화를 더 많이 더 폭넓게 만들고 싶었다”는 그에게 제작은 연출의 연장인 까닭이다. <고스트 맘마> <찜> <하루&g
사진: 오계옥 │
글: 박은영 │
200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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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화작가의 영화작가, <알게 될거야> 자크 리베트 감독
자크 리베트의 <오 바 프라질>은 세명의 여주인공에 대한 영화인데 이 가운데 한명인 이다를 우리가 처음 만나는 것은 핫도그와 팬케이크 등을 파는 한 간이 패스트푸드점 앞에서이다. 주문을 하고서 기다리는 그녀 옆에 결코 범상하다는 인상은 주지 않는 한 늙은 남자가 나타나 이다에게 말을 건다. “우리 어디선가 본 적이 있지 않나요? 아무래도 그런
글: 홍성남 │
200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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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종 관심사는 역시 콘텐츠, 명필름 이사 이은
강제규와 손잡고 MK버팔로 탄생시킨, 명필름 이사 이은
<태극기 휘날리며>의 성공에 기뻐하는 영화인이 제작진과 강제규필름 직원만은 아니다. 그리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입을 다물지 못할 이들이 있으니 바로 명필름 사람들이다. 얼마 전 강제규필름과 결합해 MK버팔로라는 새 회사를 만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자동적으로 <태극기 휘날리며&
사진: 정진환 │
글: 남동철 │
글: 김수경 │
200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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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역할 모델로서의 욕심이 있다, 싸이더스 대표 차승재
“영화로 승부를 봐야 한다.” 1년 전, 차승재 싸이더스 대표는 의지를 밝히고 각오를 다졌다. 연이은 흥행부진과 CJS 연합 가시화로 이중고에 직면한 상황에서 그는 원점으로 돌아왔다며 가장 잘할 수 있는 영화제작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시장은 이내 그를 비웃기라도 하듯 찬물을 끼얹었다. <지구를 지켜라!>의 저조한 흥행 성적은 싸이더스의
사진: 오계옥 │
글: 이영진 │
2004-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