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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브리짓 존스의 일기2: 열정과 애정>과 세 배우 [2]
원작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유쾌지수
영화는 원작소설에 비해 밝아지고, 다이내믹해졌다. 원작에는 브리짓의 연적 레베카가 마크의 부하직원이 아니라 브리짓의 친구로서, 미모와 재력을 갖춘데다 권모술수에 능한, 다소 사악한 훼방꾼으로 설정돼 있지만, 영화에서는 ‘유쾌지수’가 떨어질까 우려한 탓인지 어두운 그림자를 거둔 대신 신비의 베일과 반전의 키를 받았다. 원작
글: 박은영 │
200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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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브리짓 존스의 일기2: 열정과 애정>과 세 배우 [1]
브리짓의 좌충우돌 성장기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더래요. 그러니까 모든 연애 동화가 거기서 끝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남녀가 만나서, 첫눈에 서로 반하거나,아님 옥신각신하던 차에,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그러다가 결혼에 골인한다는, 연애사의 첫 챕터만 화사하게 그려내는 것이 로맨틱코미디의 정석이다. 뒷얘기? 그건 판타지가 아니라 현실의 몫이
글: 박은영 │
200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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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사이버펑크 대신 도시의 철학자, <6월의 뱀>
개인차야 있겠지만 도시의 삶은 아무래도 삭막하다. 수백만이 부대끼고 테크놀로지가 섭리하는 곳. 정해진 시간, 정해진 루트를 따라 되돌아오고 다시 정해진 일상을 반복하는 곳. 인간은 왜소해지고 시스템은 비대해진다. 여기서 자아를 되찾겠다는 형이상학적 노력이 아주 없을 순 없으나 ‘존재란 다만 기능(function)의 연장일 뿐’이라는 유물론적 생각까지 재고
글: 김종연 │
200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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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광활한 사막 위에 펼쳐지는 비장한 남성 액션, <천지영웅>
일본에서 당나라로 유학차 왔다 25년 동안 머물고 있는 라이시(나카이 기이치)는 왕명을 받아 사막 한 벌판에서 10년째 한 인물을 쫓고 있다. 그의 표적은 터키 포로들을 죽이라는 상부의 명령에 “민간인을 죽이는 것은 군인이 할 짓이 아니다”라며 거역하고 탈영한 이 부관(장원). 그는 사막의 대상(隊商)들을 호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마침내 라이시는
글: 문석 │
200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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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백인의 시각으로 아프리카를 바라보다, <러브 인 아프리카>
<러브 인 아프리카>는 아프리카 케냐에 머물렀던 어느 유대인계 독일 가족의 이야기다. 변호사인 발터(메랍 니니트체)와 그의 아내 예텔(율리안느 쿨러), 그리고 사랑스런 다섯살짜리 딸 레기나(레아 쿠르카)는 2차대전의 발발로 독일에서의 풍족한 삶을 뒤로 한 채 케냐로 도피한다. 현실적인 발터는 기후와 풍토가 전혀 다른 이국에서도 바로 직업을 얻고
글: 박혜명 │
200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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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보통 사람들의 삶과 연애, <브리짓 존스의 일기: 열정과 애정>
그녀는 여전하다. 보드카를 병째 입에 물고 <올 바이 마이셀프>를 온몸으로 불러젖히며 세계 만방에 자기를 알리고 한살 더 먹었지만 33살의 싱글족이란 신분은 그대로다. 알코올과 담배? 물론 이 정다운 친구들과 절연하지 못했다. 몸무게? 행복해져서일까, 통통하던 몸매는 좀 퉁퉁해졌다. 그 무엇보다 변함없는 건 브리짓 존스를 매력적이게 만들었던 그녀
글: 이성욱 │
200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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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원작 뮤지컬의 충실한 복제, <오페라의 유령>
<오페라의 유령>은 1986년 초연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을 각색한 영화다. 가스통 르루의 소설이 원작인 이 뮤지컬은 화려하고 장중한 음악과 지하 호수까지 만든 경이로운 무대, 호러와 로맨스가 뒤섞인 스토리로 사랑받아왔다. 그러므로 감독 조엘 슈마허는 각자의 자리에서 고전으로 안착한 소설과 뮤지컬의 무게를 이중으로 짊어지고 출발할 수밖
글: 김현정 │
2004-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