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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콩가루 집안 배다른 네 부자 이야기, <귀여워>
<귀여워>는 두 남자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늘어진 뱃살 아래 팬티 한장만 입고 철거민들을 두드겨패는 깡패와 아이를 점지받으러 온 여인을 낡은 아파트 복도 벽에 세워놓고 손수 씨를 뿌려주는 박수무당. 그리고 사정에 이른 무당의 신음소리와 함께 타이틀이 떠오른다. 귀여워. 누구도 이 남자들을 귀엽다고 생각하지 않겠지만, 이 타이틀을 소리내어 읽어주
글: 김현정 │
200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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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틀간 관객동원 수, 일본 기록 갱신
지난 11월20일, 일본에서 개봉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하울이 움직이는 성>이 20일, 21일 이틀간 약 110만 5000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일본영화 사상 이틀간 관객동원 수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흥행 수입은 약 15억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일본 영화사상 최다 개봉관(448개관)으로도 이미 신기록의 첫 스타트를
글: 고일권 │
200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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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비무장지대’를 공개합니다!
이규형 감독의 복귀작 가 국내영화로는 최초로 일본에서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를 가졌다. 일본의 메이저 도에이 영화사는 이 영화의 전체 투자 중 50%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9일 도쿄 긴자에 위치한 도에이의 마루노우치극장에서 개최된 시사회에는 주연배우인 김정훈, 이재은, 정채경 등이 참석했다. 사회자인 이시모토 레이코는 “재일동포였던 아버지
글: 김수경 │
200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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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성지루, 신이, 김수미 합류로 <간큰 가족> 캐스팅 완료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위해 가족들이 통일자작극을 벌인다’는 내용의 영화 <간큰 가족>(제작 두사부필름)이 성지루, 신이, 김수미의 합류로 캐스팅이 완료됐다. 나머지 식구들을 먼저 기다리고 있던 배우는 신구, 감우성, 김수로.
성지루는 <간큰 가족>에서 사채업자 박상무역으로 분해 극 초반 감우성(명석역)과 팽팽한 대결구도를 이룬
글: 고일권 │
200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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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검찰청 촬영장서 만난 <공공의 적2>의 설경구
검찰청 로비에 들어오는 까만 양복의 ‘금뺏지’와 그를 향해 터지는 백여개의 플래시. 이제는 보기만 해도 넌덜머리가 나는 정치인 비리 뉴스의 한 장면이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여기서 외쳐지는 “컷!”. 보도진의 숲을 헤치고 근엄한 얼굴로 검사에게 걸어가던 거물 국회의원(박근형)이 강우석 감독의 컷 사인 앞에서 슬쩍 웃으며 다시 포토라인으로 돌아간다. 열혈 검
글: 김은형 │
200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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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비평 릴레이] <하나와 앨리스>, 정성일 영화평론가
나는 처음에 〈하나와 앨리스〉의 줄거리를 읽은 다음에 도대체 이 자가 어쩌려고 이런 이야기를 갖고 영화 한 편을 만들려고 작정했는지 의아한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왜냐하면 이 이야기는 도대체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 여고생 하나와 앨리스(본래 이름은 아리스가와)는 오랜 친구다. 선배 남학생 미야모토 마사시를 좋아하던 하나는 마사시가 셔터 문에 머리를
글: 정성일 │
200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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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지금 안방극장은...‘캔디’ 전성시대
문화방송 수목드라마 〈12월의 열대야〉에서 오영심(엄정화)은 잘난 시집 식구들의 구박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 힘들고 지칠 때면 그는 〈빙글빙글〉을 부르며 자신을 추스른다. 한국방송 월화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은채(임수정)는 어떤 일에도 쉽게 놀라지 않는 무심한 표정에 때로 소주병에 빨대를 꽂고 마시는 엉뚱함을 보인다. 지난 18일 끝난 한
글: 손원제 │
2004-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