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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로마] “영화 세트 건축은 상상력에 좌우된다”
오스카 후보에 일곱번이나 오르고, 마틴 스코시즈의 최근작 <애비에이터>(The Aviator)의 세트를 설계한 단테 페레티가 로마 영화의 집에서 지난 10월에 간담회를 가졌다. 영화의 집의 개관을 기념해 마련한 이 행사는 단테 페레티가 직접 그린 스케치가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영화의 집의 책임자 펠리스 라우다디오, 영화
글: 김은정 │
200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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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보기]
우리 시대의 불륜관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주홍글씨>
<주홍글씨>의 주인공들은 횡설수설하고, 영화는 갈팡질팡한다. 영화는 혼란스럽지만, 단지 영화 탓만은 아니다. 불륜에 대한 우리의 말이 횡설수설하고, 마음이 갈팡질팡하기 때문이다. 불륜에 대한 이 시대의 태도는 엉거주춤하다. 인정할 수도, 부인할 수도 없으니 엉거주춤할 수밖에 없다. <주홍글씨>는 사랑과 결혼 사이에서 어느 쪽의 손도
글: 신윤동욱 │
200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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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미국의 영화제작자들, 예고편 및 광고 소리 기준 낮춰달라 요구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극장에 들어서면, 어김없이 만날 수밖에 없는 각종 광고와 영화 예고편. 때로 무료한 시간을 때워주고, 때로 새 영화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주는 이 영상물들의 소리 크기를 둘러싸고 관련 단체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논쟁은 스티븐 소더버그(사진)를 위시한 미국의 영화제작자들에게서 시작됐다. 광고 및 예고편의 큰소리를 견디지 못해
글: 오정연 │
200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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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메리칸필름마켓(AFM) 탐방기 [4]
“할리우드엔 아이디어가 너무 없다”
그녀는 목이 쉬어 있었다. 속삭여도 되겠냐고 부탁했다. 하지만 말을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목소리에는 힘이 실려갔다. 1980년대 중국에서 넘어온 이후, 1990년대 도저히 할리우드의 사고로는 만들 수 없었다던 중국 이민자들의 삶을 다룬 영화 <조이럭 클럽>으로 이름을 알렸던 재닛 양. 질문 하나에도 여러 개
글: 정한석 │
200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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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메리칸필름마켓(AFM) 탐방기 [3]
“아시아 공포영화들은 쉴 틈을 주지 않는다”
누구도 쉽게 예상한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주온>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 <그러지>는 엄청난 흥행성공을 거뒀고, 이 영화의 프로듀싱에 참여한 신타로 시모사와는 얼굴 한번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 라디오 프로듀서도 겸하고 있다는 그는 저녁시간에만 만날 수 있었다. 미국에서 출생했고, &
글: 정한석 │
200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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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메리칸필름마켓(AFM) 탐방기 [2]
한국 자본의 할리우드 진출 상황은? <샘의 호수> 공동투자 제작
11월4일 AFM 시작 이틀째 되던 날, LA 베벌리힐스에 자리한 매버릭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을 찾았다. 거기에서 <샘의 호수> 프로듀서 중 에릭 톰슨, 송유진(캐시 유), 줄리안 창 졸킨을 만났다. <샘의 호수>는 한국 제작사가 할리우드의 독립영화사와 공동투
글: 정한석 │
200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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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메리칸필름마켓(AFM) 탐방기 [1]
11월로 개최일정 바꾸며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 아메리칸필름마켓을 가다
11월3일에서 10일까지 LA 샌타모니카에서는 세계 3대 마켓 중 하나인 아메리칸필름마켓(AFM)이 열렸다. 전세계의 영화업자들이 밀려드는 이곳에서 작은 할리우드의 모습과 집약된 세계 영화 경제의 정글을 마주하게 된다. 현지에서 본 ‘한국영화의 실적’과 ‘한국 제작사의 할리우드 진출
글: 정한석 │
200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