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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MBC 멕시코 이민 100돌 기념 다큐 ‘에네껜’
한인 후손들의 성공담 엮여
1905년 제물포를 출발한 조선인 1천여명은 태평양을 건너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에 도착했다. 이들은 선박용 밧줄의 원료로 용설란의 일종인 ‘에네껜’(henequen) 농장에서 비참한 타향살이를 시작했다. 무더위와 비인간적인 대우 속에서도 이들은 정체성을 유지하려는 노력했다. 2세들을 위해 서당을 짓고, 조국 독립을 위
글: 김진철 │
200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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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십대의 철없음으로 유연하게 풀어낸 절박한 이야기, <제니, 주노>
영화는 화장실에 앉아 임신 테스트기를 들여다보는 제니의 얼굴로 시작된다. 테스트기의 빨간 두줄을 바라보는 제니의 표정으로 클로즈업. 그런데 이 소녀는 꽤 담담하다. 죽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러워하거나 걱정하거나 불안해하는 기색이 없다. 15살 소녀의 이 의연한 표정이 바로 영화의 전체적 흐름 혹은 분위기를 전달해준다. <제니, 주노>는 연애,
글: 남다은 │
200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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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비평릴레이] <그때 그사람들>, 허문영 영화평론가
이 지면에의 마지막 기고임을 핑계삼아 <그때 그사람들>에 관한 소감 몇 가지로 평을 대신하려 한다. 시사회 직후에 씨네21에 짧은 평을 썼고, 이 원고를 위해 극장에서 영화를 한 번 더 봤다. 예술심리학의 대가를 자처한 법원의 판결에 따라 영화의 앞과 뒤에 배치된 3분50초 분량의 필름이 검정 처리된 극장 상영본을 보고 나서, 나는 이 판결이 표
글: 허문영 │
200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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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철없는 아빠와 철든 아들의 가슴 뭉클한 여행기, <파송송 계란탁>
짝퉁 음반을 만들어 파는 대규(임창정)는 철없는 사고뭉치다. 임신한 여자친구에게 “먹여살릴 돈 없다”며 나몰라라 작별을 선언한 날에도 술집에서 발견한 잘 빠진 여자와 하룻밤 보낼 궁리를 한다. 쥐꼬리만한 월급받고 창고 같은 사무실에 처박혀 정품 음반을 복사하는 인생도 그 맛에 산다. 그나마의 재미마저 박살나게 만든 이는 아홉살 소년 인권(이인성). 아
글: 박혜명 │
200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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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늙은 거야? 아니면 마음이 변한 거야?”, <스나이퍼3>
모래바람이 시야를 가리는 사막 한복판. 두명의 저격수가 작전을 수행 중이다. 총구의 흔들림을 감추지 못하는 신출내기에 비해, “낮잠을 자는 듯” 평온하기만 한 명사수 토마스 베켓(톰 베린저)은 상부의 명령을 거역하고 100만번 중 한번이나 가능할 법한 저격을 성공시킨다. 그러나 어쩐지 어설프게 여겨졌던 이 상황은 일종의 시뮬레이션 훈련이었고, 저 멀리
글: 오정연 │
200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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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리뷰]
설 특선 TV 영화, <실미도>와 <어린 신부> 가장 많이 봐
볼거리가 풍성했던 설 연휴의 TV 시청률 1위는 당연히 한국과 쿠웨이트가 맞붙었던
월드컵 예선 축구 경기였다. 시청률은 무려 36.7%.
지난 주말 시청률 결과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각 방송사가 준비했던 화려한 설 연휴 TV 영화 가운데서 어떤 영화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냐는 것이다.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 1천만 관객을 넘어섰던 <실미도
글: 최문희 │
200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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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말아톤>. 퇴마사 키아누 리브스도 물리쳤네
역시 관객의 입소문은 무섭다.
<말아톤>이 퇴마사로 돌아온 '네오' 키아누 리브스의 <콘스탄틴>을 누르고 2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말아톤>은 서울 주말 관객 기준 12만 6천, <콘스탄틴>은 12만 3천으로 그 차이는 3천명. 서울 스크린 수를 살펴보면 <말아톤>이 71개, &l
글: 최문희 │
2005-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