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1]
독립영화 찍는 충무로맨 [2]
“독립영화는 한국영화의 밑거름이다”
조명 _ 이주생
이주생(44)씨가 영화 일을 시작한 것이 1979년의 일. 현재 조명감독협회 이사장인 그는, 스크린쿼터부터 스탭처우 개선까지 영화계의 크고 작은 현안을 두루 꿰고 있는 충무로의 큰어른이다. 후덕한 교장선생님처럼 점잖은 분위기가 인상적인 그는, 영화계가 너무 오랫동안 스크린쿼터에 매달린 탓에 장비 국
글: 이혜정 │
글: 오정연 │
2005-02-15
-
[백은하의 C&C]
[백은하의 애버뉴C] 10th street / 문 앞에 서서
사람의 눈이란 어찌나 간사하고 의심이 많은지, 직접 보기 전까진 잘 믿지도 않고 실감도 못하게 마련이다. 그러니까 올해 초부터 뉴욕의 많은 잡지와 뉴스에 솔솔찮게 등장했던 크리스토와 장 클로드의 ‘게이츠’(The gates) 프로젝트를 내내 접하면서도 참 노인네들 뭐하러 그런 걸 만든담, 하고 심드렁하게 느꼈던 게 사실이다. 그도 그럴 것이 걸어 다
글·사진: 백은하 │
2005-02-15
-
[스페셜1]
독립영화 찍는 충무로맨 [1]
한때 독립영화는 학생영화 혹은 습작영화와 같은 말이었다. 그러나 이제 영화과 졸업작품보다 그렇지 않은 독립영화가 더 많아졌다. 지난해 만들어진 독립장편극영화는 10여편에 달한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바로 극장에서 관객을 만나도 좋을 정도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작품들이다. 독립(단편)영화를 상업영화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았던 예전과 달
사진: 이혜정 │
글: 김수경 │
글: 김도훈 │
2005-02-15
-
[국내뉴스]
<친절한 금자씨>, 일본에 300만달러 선판매
박찬욱 감독이 촬영을 진행중인 <친절한 금자씨>가 일본의 도시바 엔터테인먼트에 300만달러(한화 약 39억원)에 선판매됐다. <친절한 금자씨>의 일본 판매는 현재 베를린 영화제의 부대행사로 열리고 있는 EFM(European Film Market)에서 이뤄졌다고 홍보사 올댓시네마가 밝혔다. <친절한 금자씨>의 일본 판매액 3
글: 고일권 │
2005-02-15
-
[씨네21 리뷰]
가볍고 상쾌, 살짝 여운까지 있는 와인 같은 영화, <사이드웨이>
남자들 머릿속엔 퇴행적 욕구가 잠복해 있다. 머리가 굵어지면 그 퇴행욕구를 세련되게 위장하고 퇴행을 미화한다. 술을 마시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어릴 적 구강기에 대한 강한 아쉬움 때문이다.
술병 주둥이는 어른 남자에게는 엄마의 젖꼭지 같은 것이다. 그런데 같은 술이라도 와인은 다른 대접을 받는다. 와인엔 그런 퇴행 욕구를 덮을 만한 두터운 문화
글: 이종도 │
2005-02-15
-
[씨네21 리뷰]
거만한 고전기 할리우드의 심장 박동, <에비에이터>
“Q-U-A-R-A-N-T-I-N-E.”
젊은 어머니는 발가벗은 아들의 몸을 씻어주며 ‘검역’이라는 단어의 철자를 소년의 뇌리에 한자한 자 박아 넣는다. ”기억하렴. 너는 결코 안전하지 않단다.” 격리와 단절의 뜻을 포함하는 이 단어는, 18살에 고아가 된 하워드 휴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엄청난 돈과 함께 유산으로 남겨져 평생을 따라다
글: 김혜리 │
2005-02-15
-
[씨네21 리뷰]
시공간과 또 다른 시공간의 혼재가 빚어내는 공포, <레드아이>
자정에서 새벽까지, 서울에서 여수까지 달리는 무궁화호 열차에는 다양한 승객들이 탑승해 있다. 사실 이 열차는 사상자가 100여명에 달하는 초유의 열차 사고 이후 그중에서 건져낸 객차 몇량이 연결되어 있는 열차이며, 오늘은 바로 예의 사고로부터 정확하게 16년이 흐른 그날이기도 하다. 열차 판매원 미선(장신영)은 기차가 터널에서 한번 급정거를 한 뒤 운
글: 김용언 │
2005-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