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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철 영화에서 난 쿨한 협객이었지”, 배우 강대위
쇼브러더스 회고전으로 부천을 찾은 <철수무정> <자마> 배우 강대위
제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쇼브러더스 회고전을 마련했다. <철수무정> <자마> <대자객> <유성호접검> <스잔나> <성성왕> 등 6편의 영화를 풀어보인 부천은, 지금으로부터
사진: 이혜정 │
글: 박혜명 │
200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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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귀신’을 불렀다, <착신아리>의 미이케 다카시
미이케 다카시는 ‘미친’ 감독이다. 필모그래피가 50여편이 넘는다. 매년 대여섯편을 만드는 것이 보통이다. 작품의 질도 천국에서 지옥을 오간다. 그러나 말 그대로 그가 작품을 쏟아내놓을 때마다 그를 숭배하는 영화 신도들은 그 질에 상관없이 같이 미치고, 준엄한 척 일본의 B급영화를 경시하던 평단도 그 광기의 실체를 이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러고나
글: 정한석 │
200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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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여친소>에 대한 ‘편견’을 버려요, 감독 곽재용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여친소>)는 담론상 직격탄을 맞았다. 크게 이유는 두 가지다. 상업적 노출의 관용도를 넘었기 때문이고, 영화적 형식 자체가 설득력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화기애애한 문답만 오갈 상황은 아니었다. 그리고 곽재용 감독 역시 ‘그런’ 분위기를 미리 파악하고 온 것처럼 보였다. 그는 먼저 이 인터뷰의
사진: 이혜정 │
글: 정한석 │
200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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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는 여자> 배우 정재영
배우 정재영은 어느덧 거칠고, 강하며, 무서운 사내가 돼버렸다. <피도 눈물도 없이>의 독불이와 <실미도>의 상필이의 핏발 선 눈만을 기억하면 충분히 그렇다. 그런 그가 갑자기 소심하고 심각한 남자로 변신해 로맨틱코미디의 주인공이 됐다. 이나영을 그저 ‘아는 여자’라고 말해버리고는 조금씩 감정의 켜를 쌓아가다 극적으로 변신하는 남자
글: 이성욱 │
사진: 오계옥 │
200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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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그 놈은 멋있었다> 전액투자, 배급하는 서울극장 곽정환 회장
“기획실 다 모이라고 해!” 서울극장의 하루는 곽정환(74) 회장의 격한 고함으로 시작된다. 극장 직원들이야 매일 반복되는 일이니 익숙할지 모르겠으나, 바깥으로 새어나오는 쩌렁쩌렁한 목소리는 사정 모르는 이에겐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니다. 인터뷰가 있던 날도 자신이 투자·배급하기로 한 영화 <그 놈은 멋있었다>(7월23일 개봉예
사진: 정진환 │
글: 이영진 │
200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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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업과 연기에서 의외의 행보 보여주는 배우 정준호
정준호를 두고 이제 무거움이나 진지함의 형용사를 떠올릴 사람은 없다. <두사부일체>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 <가문의 영광> <동해물과 백두산이> 등의 필모그래피를 이어오면서, 소심하고 순진한 옆집 남자의 캐릭터를 일관되게 코미디영화 속에서 보여온 정준호. 올해 첫 작품으로 최근 개봉을 앞둔 <나
사진: 오계옥 │
글: 박혜명 │
200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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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여친소> 투자 및 해외배급한 빌 콩 인터뷰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여친소>)는 제작 발표 당시부터 화제를 몰고 다닌 영화다.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과 전지현이 다시금 의기투합한 프로젝트라는 것도 귀를 번쩍 뜨이게 했지만, 그보다 의미심장한 대목은 <와호장룡> <영웅>의 프로듀서 빌 콩이 제작비 전액 투자(순제작비 40억원
글: 박은영 │
200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