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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대출 인생 노하우 들어보실라우
1992년, 겨울이었다. 두 번째 학력고사를 앞두고 대학 입학원서 쓰기 위해 모교에 갔다. 지각했다며 개학 첫날부터 죽장을 휘둘렀던 담임은 없었다. 그는 서울의 한 대형 학원에 스카우트되어 떠났다고 했다. 대신 머리숱 별로 없는 영어 선생이 기다리고 있었다. 테니스로 울룩불룩 키운 기형적인 오른팔을 휘두르며 그가 말했다. “야! 과 바꿔라. 니가 세상
글: 이영진 │
200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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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군 투덜양]
[투덜군 투덜양] 고맙소, 김 감독, <달콤한 인생>
이번 <달콤한 인생>의 개봉에 부쳐 아래의 단체들이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감사의 뜻을 전달해 와, 이 자리를 빌려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사)대한 협객 문화 연구소
귀 영화는 지금까지 호남·영남 등 특정 지역의 조직만을 중점적으로 기용해오던 국내 영화계의 풍토를 과감하게 일신, 오야부터 꼬붕까지 점잖은 표준말을 번듯하게 구사하
글: 한동원 │
200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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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편집장이 독자에게] 여인잔혹사, 제7회 여성영화제
올해 여성영화제 프로그램 소개 기사를 보다 깜짝 놀랐다. 다큐멘터리 상영작 내용 대부분이 글로 읽어도 몸서리가 쳐지는 이야기다. 이런 건 인권영화제에서 틀어야 적당한 것 아닌가 싶은 영화가 한두편이 아니다. 예를 들어 <명예살인>. 파키스탄의 경우, 가문의 명예를 훼손한 여성은 가족이 공모해서 죽여도 문제삼지 않는 처벌관습이 존재한단다. 한편
글: 남동철 │
200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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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인터뷰] <역전의 명수> 정준호
“잘 되던 못 되던 내 탓인 영화”란다. <역전의 명수> 개봉(15일)을 앞둔 정준호(35)는 1인2역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는 것처럼, 초조한 듯 초연한 듯 상반된 표정을 번갈아 내비치며 새 영화 얘기를 풀어갔다.
정준호는 이 영화에서 2분17초 차이로 태어난 쌍둥이 형제 명수·현수 역할을 맡았다. 현수는 출세에 눈이 멀어 애인도 양심도 내
글: 전정윤 │
200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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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팝콘&콜라] 한강은 스크린도 남북으로 나누냐?
올 초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예인 ‘엑스 파일’에서 인상 깊었던 대목이 있다. 요즘 10대들 사이에서 인기 1~2위를 다투는 남자 댄스 가수 2명 가운데 1명은 ‘강남 필(feel)’이고 다른 1명은 ‘강북 필’이라고 언급한 부분이다. 물론 음악성보다는 외모나 이미지를 가지고 한 얘기일 터다. 서울 강남과 강북 두 지역에서 유행하는 패션이나 스
글: 서정민 │
200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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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정이현의 해석남녀] <달콤한 인생>의 선우
남자는 제 몸을 때린다. 보이지 않는 상대를 가상하여 공격과 방어의 기술을 연습하는 것이 섀도복싱이다. 유리창을 노려보며 섀도복싱을 하는 남자. 이쪽에서 훅을 날리면 상대는 피하면서 어퍼컷을 친다. 잽 잽 원투 스트레이트. 창문에 그의 몸짓이 어룽진다. 남자는 자기 자신을 향해 슉슉, 주먹을 휘두르고 있다. 그의 주먹들은 오직 스스로의 몸을 향해 쏟아져 내
글: 정이현 │
200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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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파행 맞선 ‘반 부천’ 영화제 상영작 가닥
김홍준 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집행위원장과 전임 프로그래머들이 “부천영화제가 포기한 진정한 판타스틱영화제 정신을 계승한다”는 구호 아래 추진해온 ‘리얼판타스틱영화제 2005’(가칭 리얼피판)가 오는 7월14일부터 열흘동안 서울아트시네마(구 허리우드 극장)에서 열린다. ‘리얼피판’은 부천시장이 지난해 말 김 전 위원장을 해촉하고, 그 뒤 프로그
글: 김은형 │
200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