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1]
2005 전주국제영화제 가이드 [3] - 강추! 리스트 ②
나의 개 봉봉
사람 좋은 중년 남자 후안 ‘코코’는 이십년 동안 일했던 주유소가 팔리는 바람에 실직자가 된다. 그는 나무로 나이프 손잡이를 깎아 팔아보지만 신통치 않고, 직장을 구하려 해도 경기침체 때문에 자리가 없다. 막막한 심정을 헛웃음으로 감추는 코코. 그는 도로변에 고장난 차를 세워두고 있던 여자를 도와주었다가 죽은 그녀의 아버지가 남긴 도고 아
글: 박은영 │
글: 김현정 │
글: 김도훈 │
2005-04-26
-
[스페셜1]
2005 전주국제영화제 가이드 [2] - 강추! 리스트 ①
미지의 여인에게서 온 편지
<미지의 여인에게서 온 편지>는 슈테판 츠바이크의 소설과 막스 오필스의 동명영화로 익숙한 이야기다. 생일마다 낯선 사람으로부터 하얀 장미를 선물받아온 남자가 어느 해 장미 대신 편지를 받는다. 그 편지엔, 18년 동안 그를 사랑했고, 이제 죽음을 앞에 두고 있는 여인의 목소리가 실려 있다. 그녀는 어린 시절 옆집
글: 박은영 │
글: 김현정 │
글: 김도훈 │
2005-04-26
-
[스페셜1]
2005 전주국제영화제 가이드 [1]
전주국제영화제가 벌써 여섯 번째 해를 맞았다. 메가박스를 주요 상영관으로 삼아 공간의 집중도를 높인 전주영화제는 디지털과 대안영화라는 컨셉을 유지하면서도 대중과 격차를 좁히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 때문에 상영하는 영화의 편수도 100여편 가까이 줄었다. 정성 들여 고른 영화를 여러 번 상영해 관객과 좀더 자주 만나겠다는 것이다. 올해 전주를 찾
글: 박은영 │
글: 김현정 │
글: 김도훈 │
2005-04-26
-
[스페셜1]
<혈의 누> [3] - 제작기
피도 눈물도 없는 제작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장르영화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라는 기획이 구체화되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렸다. 시나리오 작업에만 3년 가까운 시간을 들인 <혈의 누>는 지난해 6월28일 고대하던 첫 촬영을 개시했지만, 북상한 장마전선 때문에 크랭크인을 한 뒤 곧바로 한달 가까이 쉬어야 했다. 이후에는 찌는 듯한 무더위와 싸워
글: 이영진 │
2005-04-26
-
[스페셜1]
<혈의 누> [2] - 김대승 감독 인터뷰
“염치없는 자들의 지옥을 보여주고 싶었다”
새벽까지 믹싱 작업을 하고 왔다지만 피곤한 기색은 없었다. “프린트 나오면 감독이 할 수 있는 건 없잖아요.” 개봉을 3주 앞두고 막바지 후반작업에 진력하고 있는 김대승 감독은 겉은 몰라도 요즘 “피가 마를 지경”이라고 말한다. 2년 가깝게 <혈의 누>와 씨름했던 그는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자신
사진: 정진환 │
글: 이영진 │
2005-04-26
-
[스페셜1]
<혈의 누> [1]
조선의 근대, 그 핏빛 미궁 속으로
숨기려 들면 더 궁금한 법이다. 조선시대 역사 추리극 <혈의 누>는 제작기간이 3년이나 되지만, 제작진이 약속하고 입을 봉한 탓에 좀처럼 얼개가 드러나지 않았던 영화. 연쇄살인이 일어나고, 이를 과학적인 수사방법으로 뒤쫓는 조선시대 수사관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그저 <장미의 이름> 같은 모양새가
글: 정한석 │
2005-04-26
-
[국내 타이틀]
<장 뤽 고다르 컬렉션>
얼마 전 제인 폰다는 ‘하노이의 제인’을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그건 1972년 <렉스프레스>지에 실렸던 자신의 사진만 부정한 게 아니라, <제인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부정된 자신을 다시 부정하고, 아울러 <만사형통>을 부정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고다르가 말했던 배우의 얼굴을 걷어내고 자신만의 표정을 드러낸 것일까?
&l
글: ibuti │
200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