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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TAR 타르’ 토드 필드 감독, “권력에 대하여”
국내 개봉 이전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편집장, 각본상) 노미네이트 소식을 먼저 알린 <TAR 타르>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첫 여성 상임 지휘자 리디아 타르(케이트 블란쳇)의 자기 파괴적인 욕망과 예술을 향한 숭고한 사랑을 점묘화처럼 세세하게 분화하여 그려낸다. “내가 곧 오케스트라의 시간이다”라
글: 이자연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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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송길영의 디스토피아로부터] 나이 단상
올해 들어 우리 모두 공평히 받은 선물은 설날 떡국을 먹어도 오히려 줄어든 나이가 아닐까 한다. 그간 외국인을 만날 때마다 한국식 나이를 설명하는 것이 여간 고역이 아니었다. 드디어 세계화의 기준에 맞추어가는 느낌이라는 게시판에 오른 글에 실소와 공감이 겹친다.
태어나며 바로 1살을 얻는 우리네 풍습은 친절하게도 어머니 뱃속에서 보낸 기간을 다 세어
글: 송길영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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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다음 소희’ 정회린
정회린이 <다음 소희>에서 자신이 맡은 준희에게 낯가림 없이 다가갈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유는 영화 촬영이 고향 전주에서 진행됐기 때문이다. “중고등학교 시절 만날 걷던 길거리”를 준희가 되어 친구 소희(김시은)와 함께 누빌 때 그는 감회가 새로웠다. 두 번째 이유는 닮은 성격 때문이다. 준희에게서 그는 “밖에서는 밝은 척해도 집에 돌아오면
글: 이유채 │
사진: 최성열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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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리뷰] ‘더 웨일’, 퀴어가 주인공이어도 되돌아오는 가족주의의 망령
새 생명’ 교단의 선교사인 토마스(타이 심프킨스)는 전도를 위해 우연히 들르게 된 집에서 가슴을 움켜쥔 채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찰리(브렌던 프레이저)를 발견한다. 그는 토마스에게 종이 뭉치를 건네고, 거기에 적힌 글을 읽어달라고 부탁한다. 그것은 허먼 멜빌의 <모비딕>에 관한 에세이다. 그를 개인적으로 돌봐주고 있는 간호사 리즈(홍 차우)가
글: 소은성 │
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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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멍뭉이’, 강아지의, 강아지에 의한, 강아지를 위한
애인 성경의 프러포즈에 극적으로 성공한 순간, 민수(유연석)에게 한 가지 비보가 날아든다. 성경(정인선)이 사실 개 알레르기가 있었으며 그동안 민수의 반려견 루니를 만날 때마다 알레르기 약을 복용하며 견뎌왔다는 비밀을 밝혔기 때문이다. 루니는 민수의 삶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소중한 존재이나 고민 끝에 민수는 자신만큼 루니를 사랑해줄 수 있는 새 주인을
글: 조현나 │
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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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대외비’, 셋이 덤벼도 진양철이 이길 것
때는 1992년 부산이다. 자칭 ‘해운대의 아들’인 전해웅(조진웅)은 곧 있을 총선을 앞두고 단꿈에 젖어 있다. 지역에서 20년을 뚝심으로 버틴 끝에, ‘공천이 곧 당선’인 지역구에서의 공천 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던 해웅은 공식 발표 하루 전날, 후보가 교체되었다는 청천벽력의 소식을 듣게 된다. 배후에서 모든 것을 설계하고 명령을 내리
글: 김철홍 │
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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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멍뭉이’ 유연석, 차태현 "배우들과 제작진의 진심이 전달되기를"
- 반면 차태현 배우는 극중 토르라는 강아지와 가장 많이 호흡을 맞췄다.
차태현 어쩌다 보니. (웃음) 토르가 퍼그라 그런지 코를 고는 듯한 그르렁 소리를 많이 낸다. 이래서 촬영이 가능하겠냐는 우려도 있었는데, 살을 빼면 좀 나아질까 해서 촬영 전에 토르가 다이어트를 좀 했다. 그랬더니 소리가 잦아들더라. 나중엔 그르렁 소리가 토르가 고양이처럼
글: 조현나 │
2023-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