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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사냥의 시간> 최우식 - 나의 버킷리스트
최우식은 전혀 계획이 없었다. <사냥의 시간> 제작보고회가 열리던 날, 그는 배우들과 윤성현 감독이 모두 블랙 계열의 옷을 입고 기자회견장 무대에 등장하자 당황했다. 혼자 주황색과 하늘색 옷을 믹스 매치해 의도치 않게 ‘주인공’이 되었고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식했다. 지난해 <기생충> 제작보고회 때도 “<부산행>과 <
글: 김현수 │
사진: 오계옥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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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사냥의 시간> 안재홍 - 새롭게, 다양하게
“안재홍이라는 연기자의 다른 챕터가 되었으면 한다.” 안재홍 배우를 마주하면 누구나 이웃집 형 ‘정봉이’(드라마 <응답하라 1988>)를 떠올릴 것이다. 인기를 모은 캐릭터이기도 했지만 순박한 일면이 우의 성격과 잘 맞아떨어져 더 오래도록 각인되었다. 하지만 <사냥의 시간>을 통해 안재홍 배우는 전에 없던 거칠고 강한 모습을 선보인다
글: 송경원 │
사진: 오계옥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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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사냥의 시간> 이제훈 - 영화가 너무 좋아서
당신이 영화를 좋아한다면 이제훈과의 대화는 영화 보는 것만큼이나 즐거울 것이다. 그는 인터뷰로 만날 때마다 최근에 봤던 영화 이야기, 또는 최근에 갔던 영화 촬영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촬영을 마친 소감을 물으면, “너무 힘들어서 여행을 떠났다.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들어간 극장이 고전영화를 필름으로 상영해주는 곳이더라. 그런데 그 영화가…”라는 식의 대화
글: 김현수 │
사진: 오계옥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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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사냥의 시간> 이제훈·안재홍·최우식·박정민·박해수 - 하얗게 불태웠다
윤성현 감독의 9년 만의 신작, <사냥의 시간>이 2월 26일 개봉한다. 그간 개봉도 안 한 영화의 감독을, 심지어 아직 완성도 안 끝낸 그를 스튜디오로 불러내 추궁하듯 인터뷰한 게 몇번이던가. <사냥의 시간> 제작보고회가 있던 1월31일은 개봉일을 공식적으로 확정지은 날이었고, 이날 저녁 늦게야 하루 종일 스케줄을 소화한 배우들이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오계옥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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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정직한 후보> 김무열 - 리액션의 즐거움
김무열이 연기한 박희철은 주상숙(라미란)의 그림자다. 3선 국회의원 주상숙이 어딜 가든 믿고 기댈 수 있는 보좌관이다. 보좌관이 국회의원을 보좌하듯이 김무열은 라미란의 말과 행동에 충실하게 ‘리액션’하는데 공을 들인다. 상대배우와 대등하게 서사를 이끌어갔던 전작(<인랑>(2018), <악인전>(2019))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글: 김성훈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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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정직한 후보> 라미란 - 마음에 들어서 질렀다
<정직한 후보>는 라미란 ‘원톱’ 영화다. 그가 맡은 3선 국회의원 주상숙은 서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주도적으로 끌고 가는 인물이다. 전체 분량의 98%에 등장할 만큼 주상숙이 나오지 않는 장면이 없다. 라미란은 “주인공으로서 거리를 두고 서사의 흐름을 지켜보기보다 서사 안에 있었다. 이 장면은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을까, 고민하면서. 그러니까
글: 김성훈 │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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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정직한 후보> 라미란·김무열 - 나 이 사람 믿어주세요!
“<정직한 후보>는 액션과 리액션의 진수를 보여주는 코미디영화다.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은 4선에 도전하는 선거를 앞두고 거짓말을 할 수 없게된다. 최고의 무기인 거짓말을 잃게 된 주상숙은 선거전에서 불리하게 되고, 그의 보좌관인 박희철(김무열)은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다. 이 영화는 국회의원과 보좌관의 직업 특성상 라미
글: 김성훈 │
202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