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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2022년 시리즈 BEST 1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2022년의 사회현상.(남지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2, 3위보다 두배 가까운 득표를 얻어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변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언론사마다 정치, 경제, 연예부가 대동단결하여 관련 기사를 쏟아내”(김현수)고, “작품성과 화제성, 대중성과 시청률 모두 압도적”(김송희)인 성취를 거둔 작품이 남긴 변화다. <이상한 변호사
글: 임수연 │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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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2022년을 빛낸 시리즈 스페셜
인정하자. 콘텐츠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진단은 영화를 중심으로 제기됐다. 기존 영화감독들이 OTT 플랫폼에서 시리즈를 연출하기 시작하면서 영화와 드라마의 구분이 모호해졌다는 가설이 힘을 얻었다. 하지만 반드시 기성 영화를 중심에 놓아야 할까? 영화가 드라마보다 우위에 있다는 오래되고 편협한 편견을 차치하더라도, 이는 사실이 아니다. <씨네21>
글: 임수연 │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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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견왕: 이누오’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 “창작자는 표현 가능한 것이라면 모두 표현해야 한다”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이 신작 <견왕: 이누오> 홍보차 한국을 찾았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아세아당의 동화가로 커리어를 시작한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은 2004년 장편 데뷔작 <마인드 게임>을 시작으로 연출하는 장편애니메이션마다 화제를 모았다. <견왕: 이누오>엔 시각의 신명과 청각의 감흥을 동시에 유발하는 감독 특유의 작법이 넘
글: 정재현 │
사진: 백종헌 │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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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우석훈의 디스토피아로부터] 모두가 서울로 떠나고 나면
“나중에는 서울에 살고만 있어도 성공한 시대가 될 거야.” 90년대 후반, 친구들하고 나눴던 대화 중에 들은 얘기다. 그 시절 이공대생들은 첫 직장이 지방인 경우가 많았고, 상대가 포함된 문과 계열은 주로 서울이 첫 직장이었다. 서울에 있는 대학을 졸업한 우리는 그렇게 사소한 차이로 직장의 위치가 갈렸고, 지방으로 발령받은 친구들은 서울에 남은 사람들을
글: 우석훈 │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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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슈룹' 문상민
<슈룹> 배역 오디션을 앞두고 문상민이 가장 바랐던 역할은 궐 밖의 들풀같이 자유로운 구석이 많은 성남대군이었다. 작품에 참여할 수 있기만 바라던 소원은 어느새 가장 원했던 역할로 이루어졌고, 다각도의 고민 끝에 그는 자신만의 고유한 성남대군을 완성해냈다. “각본에서 성남대군은 이미 그 자체로 완벽했다. 각본대로만 해도 목표를 다 이룬 거라
글: 이자연 │
사진: 백종헌 │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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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페르시아어 수업', 현대인들을 위한 필수 교양 수업
때는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42년. 프랑스의 한 나치 강제 수용소에선 독일군의 유대인 학살이 일상처럼 자행되고 있다. 그곳에 있던 한 유대인 질(나우엘 페레즈 비스카야트)은 순간 기지를 발휘하여 목숨을 구한다. 갖고 있던 페르시아어 책을 내밀며, 본인이 유대인이 아닌 페르시아인이라 주장했던 것이다. 이는 마침 페르시아인을 찾던 코흐 대위(라르스 아이
글: 김철홍 │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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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뮤직 바이 시아', 사람에 대한 이해 없는
뮤직(매디 지글러)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이다. 타인과의 소통은 쉽지 않지만 뮤직은 다정한 할머니와 친근한 이웃의 도움으로 경쾌한 나날을 보낸다. 규칙적이어서 안온하던 그의 삶에 달갑지 않은 변화가 찾아온다. 할머니가 갑작스레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할머니의 빈자리에는 오래전 집을 떠난 이복언니 주(케이트 허드슨)가 들어선다. 아침에 눈을 뜨면 달
글: 정예인 │
2022-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