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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말아톤> 제작한 시네라인-투 대표 석명홍
영화사 시네라인-투의 석명홍 대표는 90년대 중반까지 뛰어난 영화 카피라이터로 유명했다. <유주얼 서스펙트>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샤인>처럼 한국에서 흥행하기 쉽지 않았을 영화들이 그의 손을 타고 좀더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었다. 2500편이라는 전설적인 숫자의 영화를 마케팅했던 그는 지금은 직접 영화를 만드는 제
사진: 정진환 │
글: 김현정 │
200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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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뉴 폴리스 스토리> 홍보차 내한한 성룡
우리 시대의 버스터 키튼, 성룡이 돌아왔다. <뉴 폴리스 스토리>의 그는 예전처럼 껌을 질겅질겅 씹으며 웃음을 날리지 않는다. 술에 절어 길바닥에 몸을 누이고 한숨을 내쉬거나 비참하게 짓밟히는 주인공 진국영은 액션스타가 아닌 성격파 배우 성룡의 새로운 발걸음을 예고한다. 그러나 이층버스에 스파이더 맨처럼 달라붙어 홍콩 시내를 누비고, 마천
사진: 오계옥 │
글: 김수경 │
200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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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 영상물등급위원장 김수용
헌법재판소의 두 차례의 위헌판결에 의해 공식 검열기관이던 공연윤리위원회(공륜)는 공연예술진흥협의회(공진협)를 거쳐 영상물등급위원회로 변화했다. 그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의 초대 수장으로 재임하면서 <죽어도 좋아> <킬 빌>의 심의파문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자리를 지켰던 김수용 전 위원장. 그가 신년 벽두에 게임 파트 심의위
사진: 정진환 │
글: 김수경 │
200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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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극, 영화, 시트콤으로 영역 넓혀가는 배우 안내상
배우 안내상(40)은 지난해 연말을 잊을 수 없다. 몸이 두개라도 버티지 못할 만큼 스케줄이 빡빡했기 때문이다. 주간 시트콤 를 촬영하면서 도중에 를 2편 했고, 라는 영화아카데미 작품을 포함해서 단편영화도 2편 찍었다. 쪽에서도 섭외가 와서 3회 정도 출연했다. 갑자기 밀려든 제의에 응하느라 해프닝도 많았다. 단편영화 밤샘 촬영하고 나서 한숨도
사진: 정진환 │
글: 이영진 │
200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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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쿵푸 허슬>로 국내 팬들 찾은 주성치를 만나다
주성치는 잠깐 마을나온 동네 청년 같은 옷차림이었다. 메이크업도 하지 않고 카메라 앞에 선 그는 재킷을 벗어달라는 요청에 잠깐 멈칫했지만 “티셔츠 예쁘다”는 칭찬을 듣고선 금세 고개를 끄덕였다. 편안한 스포츠 재킷, 소매 색이 다른, 축구공이 그려진 티셔츠, 조연배우들의 인터뷰 자리에 끼어 스탭처럼 앉아 있다 일어서는 친근한 태도. 짤막하면서도 단
정리: 김현정 │
200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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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3년만의 귀환, <철수♡영희>의 황규덕 감독
‘초등학생 황규덕’은 “신당동의 맹호부대장이었고, 지나가는 여자애들 세워놓고 너 이름 뭐냐고 윽박지르기 일쑤였고, 사립학교 다니는 애들을 굉장히 싫어해서 비만 오면 노란 옷에, 노란 우산 쓰고, 노란 스쿨버스 타고 다니는 애들 집을 끝까지 쫓아가서 초인종을 부수는 것”이 다반사였다. 초등학교 시절 명실공히 “반장, 부반장 해본 적 없고, 선생통인
사진: 정진환 │
글: 정한석 │
200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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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2년 만에 영화 출연한, <말아톤>의 김미숙
“영화는 내게 계속 두려운 존재였다”
의외였다. 20여년간 영화를 하지 않았으면서도 을 6년째 정기구독하고 있다고 했다. “을 못 봤다. 궁금한데. 최근 을 봤고, 을 찍으면서 우리 영화도 많이 봤다. 과 같은 영화들.” 오랫동안 영화를 하지 않았지만 연극이든 영화든 뮤지컬이든 짬짬이 보아왔다고 했다.
김미숙이 22년 만에 영화로 나들이를
사진: 이혜정 │
글: 이종도 │
2005-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