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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나우]
[김지석의 시네마나우] 미래의 영화관객을 위하여
일본의 메이저 영화사인 도호는 지난 2월6일부터 내년 1월21일까지 ‘오전 10시의 영화제’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950년대부터 1970년대 사이의 걸작 50편을 선정하여 일본 전국의 19개 도호 시네마 극장에서 매일 오전 10시에 상영한다. 입장료도 파격적으로 낮춰서 성인 1천엔, 청소년 500엔이다.
이 행사는 <로마의 휴일> &
글: 김지석 │
201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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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나우]
[김지석의 시네마나우] 시클로 셔틀 타고 영화보러 가자
올해는 베트남 하노이의 정도(定都) 1000주년이 되는 해다(100년이 아니라 1000년). 베트남 정부와 하노이는 대대적인 축하행사를 준비 중인데, 오는 10월17일에는 5일간 일정으로 베트남국제영화제가 그 첫막을 올린다. 하노이는 리 왕조의 시조인 리콩우언이 1010년에 하노이를 도읍으로 정한 뒤 여러 왕조를 거치면서도 수도 자리를 1000년이나 이어
글: 김지석 │
201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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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나우]
[김지석의 시네마나우] 도시, 역사, 그리고 영화-에세이
새로 연재되는 칼럼에서 처음 다룬다는 것이 ‘영화에 나타난 도시’라고 한다면, 그건 너무 식상한 주제라고 치부하면서 곧바로 이 페이지를 넘겨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 것이다. 물론 그래도 상관없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려는 것이, 도시의 풍경을 담은 지난 세기의 이미지들(영화, 뉴스릴, 텔레비전, 광고 등등), 즉 이제는 조금 달라졌거나 원래의 모습을 알아차릴
글: 유운성 │
201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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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나우]
[김지석의 시네마나우] 타이의 팀 버튼? 강렬한 ‘위시트 컬러’를 보라
지난해 연말, 타이영화 전문 사이트인 ‘와이즈 콰이의 타이필름 저널’에서 2000년대 타이영화 톱10을 선정해 발표했다. 펜엑 라타나루앙의 <우주에서의 마지막 삶>,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의 <징후와 세기>, 아딧야 아사랏의 <원더풀 타운>을 제치고 1위에 선정된 작품은 위시트 사사나티앙의 <검은 호랑이의 눈물>이었
글: 김지석 │
2010-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