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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가드' 샤를리즈 테론, "능력 있고, 싸울 줄 알고, 유머가 있고"
7월 1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올드 가드>는 샤를리즈 테론이 출연 이전에 제작부터 결심한 영화다. <몬스터> <아토믹 블론드> <툴리> <롱 샷>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이하 <밤쉘>) 등 제작자로서도 개성 있는 안목을 증명하고있는 그답게 불멸의 전사들을 다
글: 김소미 │
202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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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수상자 김소형 감독 - 퍽퍽한 삶에도 희망은 있다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라는 이름으로 장르를 나눠 프로그래밍하는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이번에는 부문별 최우수작품상 수상작만 선정되고 대상 수상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두편의 영화를 출품해 여러 차례 단상에 오
글: 남선우 │
사진: 오계옥 │
202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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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파레' 이돈구 감독 - 영원한 강자도, 영원한 갑도 없다
짙은 분장으로 민낯을 감춘 사람들이 이태원을 물들이는 핼러윈데이. 우연한 사고와 괴로운 인연으로 엮인 J(임화영), 희태(박종환), 강태(남연우), 쎈(이승원), 백구(박세준)가 영업이 끝난 바에 모인다. 이들이 꾸는 하룻밤 악몽을 기록한 <팡파레>는 원치 않게 성폭행에 가담한 가해자와 그 피해자의 재회를 그린 <가시꽃>, 치매 노인
글: 남선우 │
사진: 오계옥 │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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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진 영화진흥위원회 공정환경조성센터 팀장 - 영화인 무료 법률 상담, 카페 찾듯 편하게
영화 주인공이 기존에 발표된 대중가요를 부르는 장면을 찍어서 널리 상영해도 괜찮을까. 촬영 중에 우연히 찍힌 사람의 권리는 어떻게 보호해줘야 할까. 내가 서명할 영화 스탭 계약서는 문제가 없는 것일까. 영화를 둘러싸고 무수히 많은 법률적 궁금증이 따른다. 지난해 12월에 출범한 공정법률라운지는 이런 영화인들의 법률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업
글: 배동미 │
사진: 백종헌 │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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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오디오 시네마 연출한 김태성·달파란·방준석 영화음악감독 - 마음껏 상상하기를
‘듣는 영화’란 새로운 영역이 개척된다면 이는 누가 연출해야 할까. 소리와 영화의 접점, 정확히 그 분야에서 누구보다 고민하며 작업하는 장본인들, 바로 음악감독일 것이다. 6월 18일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공개된 오디오 시네마 시리즈(기획 스튜디오N)는 지금 한국에서 가장 바쁜 음악감독들을 섭외해 인기 웹툰 및 웹소설을 소리로 옮기는 오디오 콘텐츠의
글: 임수연 │
사진: 오계옥 │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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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력' 로드 라스젠 감독 - 관객이 노예노동의 실상을 체험하도록
<부력>은 캄보디아와 타이 등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일어나는 노동착취와 아동학대의 실제 상황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문제적 소재도 눈길을 끌지만 이를 장르적인 문법으로 풀어낸 감독의 연출력이 예사롭지 않다. 민감한 이야기를 전시하거나 소비하지 않으면서도 감각적인 연출은 망망대해 위 지옥 같은 상황을 관객이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스
글: 송경원 │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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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창' 심혜정 감독 - 돌봄노동은 왜 여성만의 몫인가
심혜정 감독은 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하고 아이를 낳아 기른 뒤 39살에 늦깎이 미술학도가 되어 퍼포먼스와 미디어아트 등 작품 활동을 쉼 없이 이어왔다.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쯤 미디액트를 찾았다가 후에 자신의 페르소나가 될 배우이자 감독인 김도영을 만났다. 그로부터 10년가량 흐른 뒤에 심혜정 감독은 첫 장편영화 <욕창>을 만들었고
글: 배동미 │
사진: 백종헌 │
2020-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