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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칼럼]
트랜스젠더 소재 지상파 드라마 다양성 인정하는 성숙함 엿보여
<한강수타령> 후속으로 방송되고 있는 문화방송의 연작드라마 <떨리는 가슴> 제2화 ‘기쁨’ 편(작가 정형수·연출 고동선)이 트랜스젠더를 소재로 다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기쁨’ 편은 성적 소수자인 트랜스젠더가 이끌어가는 가족 관계와 화해, 사랑, 해프닝 등을 휴머니즘적 시각으로 담아냈다.
지상파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200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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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칼럼]
드라마 속 ‘일하는 주부’ 좋긴 한데…
드라마속 취업양상 다양해져
대부분 비정규직 현실 반영
여성들의 취업이 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도 지난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49.8%, 10년전보다 2%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그래서일까? 요즘 드라마에선 여성들 특히 주부들이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게 됐다.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 아이까지 낳아 힘겹게 시집살
글: 김진철 │
200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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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칼럼]
[드라마 칼럼] <불량주부>, 모든 생활에는 씩씩함이 필요하다
며칠 전, 올해로 공무원 2년 차인 친구를 만났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2년 동안 준비하여 시작한 공무원 생활. 그 생활도 벌써 2년째에 접어들었는데, 요즘 들어 부쩍 그만두고 싶은 마음에 좀이 쑤신단다. 야근을 밥 먹듯 하며 이 한 몸 다 바쳐도 언제 잘릴지 모르는 회사에 다니는 나로선 칼퇴근에 잘릴 위험부담 없는 직장에 다니는 것만으로도 큰 복이
글: 이지영 │
200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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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칼럼]
[드라마 칼럼] <토지>, “찢어 죽이고 말려 죽일 거야”
80년대 말에 방영된 <토지>를 즐겨 봤던 시청자라면, 어린 서희가 바들바들 몸을 떨며 말했던 유명한 대사, “찢어 죽이고 말려 죽일 거야”를 기억할 것이다. 반 아이들과 그 대사를 흉내내며 깔깔대던 기억도 있는 걸 보면 당시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던 대사인 듯하다.
가장 인상적 장면은 서희와 봉순이 다시 만나던 때
그래도 가장 인상적이
글: 이지영 │
200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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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칼럼]
‘정체성 갈등’ 소재 드라마 부쩍 늘어
다른삶 살고픈 대중의 변신욕망 반영
“넌 누구냐?”
한국방송 월화드라마 <열여덟, 스물아홉>(극본 고봉황·김경희, 연출 김원용·함영훈)의 주인공 혜찬(박선영)이 거울에 비친 자신을 바라보며 던지는 질문이다. 스물아홉해를 살아왔지만, 사고에 따른 부분 기억상실로 열여덟까지의 자신만을 기억하게 된 그다. 11년의 간극 앞에서 그
글: 손원제 │
200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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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칼럼]
유쾌·통쾌·상쾌 코믹 드라마가 뜬다
MBC ‘신입사원’ SBS ‘불량주부’ 등 잇따라
만화·인터넷소설 원작…개그맨 출연
IT발달·젊은 취향의 영향력 확대 원인
살랑이는 봄바람 때문인지, 요즘 드라마의 주류는 ‘코믹 터치’다. 지난 7일 시작한 문화방송 <원더풀 라이프>와 한국방송 <열여덟 스물아홉>에 이어, 21일과 23일 각각 첫 전파를 타는 에스비에스
글: 김진철 │
200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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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칼럼]
드라마 여성캐릭터 ‘쾌걸춘향’ 새롭고, ‘슬픈연가’ 비현실적
시민단체 드라마 여성캐릭터 분석
“현실적 사랑과 고민 담아야” 지적
드라마 속 여성 캐릭터의 진화는 어디까지인가?
미디어 비평 시민운동단체인 ‘미디어세상 열린사람들’은 7일 이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 ‘주간 드라마의 캐릭터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쾌걸 춘향>(한국방송)과 <슬픈 연가>(문화방송), <세잎 클
글: 손원제 │
200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