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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그날의 고통과 슬픔을 기억하기를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9월 10일 열렸다. 얼마 전 안산 화랑호수와 단원고등학교 사잇길에 새 둥지를 튼 4·16재단은 노란 포스트잇에 추모의 마음을 담아 띄웠던 시민들의 참여를 환기하듯 건물 외벽에 노란 직사각형을 두른 모습으로 가을볕을 머금은 양지에 서 있었다. 4·16재단은 대중문화가 가진 공감의 힘을 믿으며 생명존중, 그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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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정훈이 작가, “다시 꺼내 정리하니 떠나보낼 준비가 되어간다”
시대를 기록한다. 어쩌면 그건 지나간 걸 다시 쓰는 게 아니라 매일을 충실히 살아온 흔적들을 모으는 작업일지도 모르겠다. 정훈이만화가 그렇다. 매주 독자들을 웃기고 시원하게 속을 뚫어줬던 만화들이 모여 이제는 역사가 되었다. 정훈이 작가를 만나 이젠 역사가 된 순간의 기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12월 연재를 마치고 난 뒤 전시 준비를 시작
글: 송경원 │
사진: 오계옥 │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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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1995년부터 2020년까지, 정훈이만화로 돌아보는 한국영화
되돌아보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2020년 12월, <씨네21>에 연재했던 ‘정훈이만화’가 장장 25년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리고 2021년 9월, 미처 정훈이를 떠나보내기 힘든 이들, 한국영화의 기억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환송회가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은 2021년 9월 14일부터 2023년 3월 20일까지 한국영화박물관에서 신규
글: 송경원 │
글·사진: 오계옥 │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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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8월 31일, 서울극장 마지막 상영회에 다녀왔습니다
1978년부터 43년간 서울 종로3가를 지키며 수많은 영화를 상영한 서울극장이 2021년 8월 31일 화요일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 서울극장의 마지막 순간을 글과 사진으로 옮기기 위해 이날 오전 9시경 극장으로 향했다. 곧 비가 쏟아질 듯 흐리기만 했다. 서울극장은 지난 8월 11일부터 3주간 오전 9시30분부터 평일에는 100장, 주말에는 200장씩 무
글: 배동미 │
사진: 최성열 │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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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아시아 최대 규모의 버추얼 스튜디오 ‘브이에이 스튜디오 하남’에 가다
2D 기반의 실사 촬영은 물론 가상현실(VR)을 포함한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XR) 기반의 영상 콘텐츠도 제작 가능한 스튜디오가 국내에서 오픈했다. 버추얼 프로덕션 플랫폼 기업을 표방하는 브이에이코퍼레이션(VA Corporation, 대표 김동언)은 최근 경기도 하남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버추얼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서울 도심에서 1시
글: 김현수 │
사진: 오계옥 │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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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더블패티' 촬영 현장을 가다
“첫 장편 데뷔작 <첫잔처럼>이 본격 안주 먹방 영화였다면 <더블패티>는 고열량 에너지 청춘 보고서라 할 수 있다.” <더블패티> 촬영 현장에서 만난 백승환 감독은 자신이 찍고 있는 영화를 이렇게 정의했다. ‘고열량 에너지 청춘 보고서’란 대체 무슨 의미일까 궁금해질 때쯤, “청춘은 여러 의미로 언제나 배고픈 것 같다. 고
글: 조현나 │
사진: 최성열 │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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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예술영화관 ‘라이카시네마’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독 지하 1층에 개관… 개관 기획전 ‘라이프 라이브 라이크’ 진행
코로나 19 여파로 극장 관객수가 역대 최저치를 이어가고 있는 지금, 과연 새로운 영화관이 태어날 수 있을까? 우려와 의문을 뒤로하고 용감하게 또는 무모하게 문을 연 예술영화관이 있다. 1월 13일 서울 연희동에 개관한 라이카시네마다. 1957년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2호를 타고 우주에 간 개 라이카를 기리며 그 이름을 따온 이곳은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독
글: 남선우 │
사진: 오계옥 │
2021-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