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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스코프] 기록이 사라져도 기억은 남아 있다, <남매의 집> 한영희 감독
입선작 <남매의 집>의 한영희 감독은 “이 공모전이 이런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는 든든한 빽과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매의 집>은 형제복지원의 피해자인 한종선, 한신예 남매가 주인공이다. 한영희 감독은 “우리가 지난 과거라고 여기는 사건의 피해자들은 현재를 살면서 그 일을 겪고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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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송희 │
사진: 오계옥 │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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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스코프] 미래를 희망으로 바라보고 싶다, 대상작 <바다가 할 수 있는 일> 한가람 감독
제7회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한가람 감독의 드라마 각본 <바다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아워 바디>를 연출한 한가람 감독은 따뜻한 가족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바다가 할 수 있는 일>은 참사로 자식을 잃은 엄마와 어렴풋이 언니의 죽음을 기억하는 딸이 엄마의 상처를 보듬고 싶어 바다를 건너려고 하는 이야기
글: 김송희 │
사진: 오계옥 │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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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스코프] 11년이 지났기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계속 이야기합니다,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안산에 비가 추적추적 내린 지난 9월19일, 어느덧 제7회를 맞이한 4·16재단 문화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4·16재단에서 열렸다. 세월호 참사 11주년을 맞이한 올해 공모전에는 예년의 2배에 버금가는 역대 최다인 총 91편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는 다른 세상을 만들기 위한 문화적 노력의 일환으로 창설된 본공모전은 세월호 참사를
글: 김송희 │
사진: 오계옥 │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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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스코프] 독창적인 영화제 모델로 자리 잡기 위한 발돋움, 2025 남도영화제 기자회견 현장
전남영상위원회(이하 전남위)에서 주관하는 남도영화제가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순회하는 영화제의 올해 무대는 ‘빛의 도시’ 광양이다. “지역의 특색을 영화와 결합하기 위해 부단히 고민했 다”는 박정숙 부집행위원장의 말처럼,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은 지역색을 고스란히 담아낸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광양의 ‘빛’과 ‘철’을
글: 김현승 │
사진: 오계옥 │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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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씨네스코프] 상상 그 이상, 어느 때보다 화려한 늦여름의 레드카펫 -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현장
예년보다 한달 이른 9월의 영화제, 아직은 여름의 습도를 머금은 부산의 날씨가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30주년을 맞아 더욱더 풍성해진 게스트들의 모습이 레드카펫을 뒤덮었고, 개막식의 단독 사회로 나선 이병헌 배우가 화려한 막의 정점을 찍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가 열린 현장의 풍경을 전한다.
개막작 <어쩔수가없다>의 박
글: 이우빈 │
글: 남지우 │
사진: 씨네21 BIFF 데일리 사진팀 │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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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씨네코프] 다른 영혼 다른 몸집, 그럼에도 연상호적 영화의 정수, 연상호 감독 신작 <얼굴> 촬영 현장
2024년 8월의 첫 번째 토요일 아침, 경기도 파주 헤이리의 한 스튜디오는 바깥세상을 따돌린 듯 시원했다. 두꺼운 철제문을 밀고 들어서자 1970년대 피복 공장 일대를 재현한 세트가 에어컨 바람을 맞고 서 있었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얼굴> 현장은 그렇게 한 시대를 옮겨놓은 것 같은 디테일을 휘감고 여름을 견뎠다. <부산행> 이
글: 남선우 │
사진: 백종헌 │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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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씨네스코프] <씨네21> 창간 30주년 특별전 ‘지극히 사적인 영화관’ - 이제훈 배우
이제훈 배우가 <씨네21> 창간 30주년 특별전 ‘지극히 사적인 영화관’의 마무리투수로 나섰다. 8월14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에서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 상영 후 이제훈 배우가 게스트로 참여한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지난 8월간 천우희, 박정민 배우와 함께 꾸린 이 특별전은 세 배우가 관객과 함께 보고
글: 이우빈 │
사진: 최성열 │
202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