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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다양성’을 지향하는 영화제의 색깔을 지켜나간다 -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 현장
남선우 사진 최성열 2026-04-03

지난 3월31일,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오전에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오후에는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펼쳐진 자리에 민성욱,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과 문석, 문성경, 김효정 프로그래머, 변영주 감독이 참석했다. 4월29일 시작해 5월8일까지 이어질 이번 축제에서는 54개국 237편(국내 97편, 해외 140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개막작은 윌럼 더포, 그레타 리 주연의 <나의 사적인 예술가>, 폐막작은 12·3 내란 이후를 사유한 다큐멘터리 <남태령>이다. 신설 섹션으로는 지난해 특별전으로 호응을 얻은 ‘가능한 영화’가 있다. 문성경 프로그래머는 “예술적 상상력으로 제작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영화를 주목하겠다”며 취지를 밝혔다. 또한 뉴욕 언더그라운드 특별전에서는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 잭 스미스, 캐롤리 슈니먼의 대표작을, 홍콩 아방가르드 특별전에서는 홍콩의 독립예술영화를 선별했다. ‘게스트 시네필’로는 카탈루냐 출신의 페라 포르타베야 감독, ‘올해의 프로그래머’로는 변영주 감독이 함께한다.

연이은 드라마 작업 이후 신작 영화를 준비 중이라는 변영주 감독(오른쪽)은 “영화 복귀에 시동을 거는 느낌”이라며 문석 프로그래머(왼쪽)의 초대에 응했다. 그는 ‘올해의 프로그래머’로서 자신에게 큰 영향을 미친 <아라비아의 로렌스> <청년의 바다> <내일을 위한 시간>에 더해 지난 연출작인 <낮은 목소리 2> <화차>를 상영작으로 선정했다.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안성기 배우를 기억하기 위한 특별전도 준비됐다. ‘조금 낯선 안성기를 만나다’라는 제목에 걸맞게, 이 특별전은 <잠자는 남자> <이방인> <페어러브> 등 그가 남긴 실험적 발자취를 보여줄 국내외 독립예술영화 7편으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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