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FF #4호 [기획] 지역영화 쇼케이스 “전국의 독립영화를 잇는 힘” 전국의 다양한 독립영화가 전주로 모여든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지역 독립영화 쇼케이스' 섹션을 마련해 인천, 대구, 강원, 광주, 부산, 대구와 경북, 제주 등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영화인들의 장단편을 상영한다. 독립영화와 관객을 연결하는 기본 목적을 충실한 섹션이자 전국에서 활동하는 영화인의 네트워크 장을 완성한 셈이다. 열악한 여건에 처한 독립영화계 글: 이자연 │ 2024-05-06
- [2024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FF #4호 [인터뷰] '끝없는 기다림의 날들' 숀 네오 감독, ‘우연에 영화를 맡기다’ 미츠에(반자이 미츠에)의 발이 닿는 곳엔 불안의 그림자가 따라다닌다. 영화를 찍으려는 꿈을 안고 떠난 싱가포르에서도, 전 애인을 향한 미련과 새로운 동료와의 만남이 가득한 도쿄에서도, 평안과 침묵이 가득한 고향 홋카이도에서도 그녀는 쉬이 마음을 내려놓지 못한다. 현대인의 고독은 더 이상 공간의 문제가 아니다. 내면의 정처 없음은 불확실성이 만연한 시대의 감 글: 최현수 │ 사진: 오계옥 │ 2024-05-06
- [2024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FF #4호 [인터뷰] '통잠' 김솔해, 이도진 감독, “삶에서 포기가 안 되는 무언가에 대한 영화다” 난임부부인 지연(김시은)과 도진(이도진) 부부는 병원에서 또다시 유산 소식을 듣는다. 아내의 몸 상태가 먼저인 도진은 이쯤에서 시험관 시술을 멈추고 싶지만 지연은 아니다. 지연이 더 가열하게 임신에 매달릴수록 도진의 의지는 사그라든다. <통잠>은 오랜 시험관 수술 끝에 완전히 소진돼버린 부부의 생활을 사실감 있게 포착한다. 지독할 정도로 인물에게 글: 이유채 │ 사진: 오계옥 │ 2024-05-06
- [2024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FF #3호 [스코프] 다시 보다: 25+50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4K 리마스터링’ 류승완 감독, 영화를 통해 만나는 다음 세대 5월 4일 CGV 전주고사 1관에서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4K 리마스터링> 류승완 감독의 전주대담이 진행되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25주년과 한국영상자료원의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시 보다: 25+50’ 특별전의 일환이다. 네 편의 단편영화로 구성된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2000년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었던 류 글: 박수용 │ 사진: 오계옥 │ 2024-05-05
- [2024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FF #3호 [스코프] 행자 퍼포먼스 콘테스트 '영화의 거리에서 행자되기‘ “우리 모두 자기만의 방법으로 걸어야 한다” 5월4일 저녁 7시 CGV 전주고사점 앞에서 행자 퍼포먼스 콘테스트 ‘영화의 거리에서 행자되기’가 열렸다. 본 행사는 세계 최초로 차이밍량 감독의 ‘행자 연작’ 10편 전편을 상영하는 특별전을 기념해 열렸다. 극 중 세계 여러 도시를 맨발로 천천히 걷던 붉은 승복 차림의 행자(이강생)처럼 참가자들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느리게 걸으면 차이밍량 감독과 이강생 배 글: 이유채 │ 사진: 오계옥 │ 2024-05-05
- [2024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FF #3호 [인터뷰] 차이밍량 감독 X 이강생 배우 대담 “천천히 흘러가는 느린 걸음의 의미는” 붉은 천을 두른 맨발의 승려가 아주 천천히 프레임을 가로지른다. 카메라는 아무런 미동 없이 수행하는 육체를 담아낸다. 차이밍량 감독이 오로지 느린 걸음만으로 이뤄진 영화, 행자 연작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는 영겁의 시간을 체화한 그의 페르소나 이강생 덕분이었다. 단호하고 확신에 찬 걸음으로 인터뷰장에 들어온 차이밍량 감독 뒤로 느긋하게 이강생 배우가 들어왔 글: 최현수 │ 사진: 오계옥 │ 2024-05-05
- [2024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FF #3호 [인터뷰] '미망' 김태양 감독, “우리는 매일 같은 것 같아도 조금씩 달라진다” 1막. 그림 배우러 다니는 남자(하성국)는 여름 한낮의 종로 한복판에서 아는 여자(이명하)와 우연히 만나 잠시 길을 걷는다. 2막. 몇 년 뒤 여자는 폐관을 앞둔 서울극장을 찾고 극장 관계자인 남자(박봉준)와 함께 그림 배우던 남자와 거닐었던 그 길을 다시 걷는다. 3막. 어느새 화가가 된 남자(하성국)는 지인의 장례식에서 아는 여자와 재회하고 둘은 서울 글: 이유채 │ 사진: 오계옥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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