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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타이틀] <분노의 주먹 SE> 마틴 스코시즈가 빚어낸 완벽한 영화문법 <분노의 주먹>은 1970년대의 마감인가 아니면 1980년대의 포문을 연 작품인가? 이 질문에 답하는 것은 현재 할리우드영화 혹은 미국 작가주의영화의 위치를 가늠해보는 것과 같다. <분노의 주먹>은 분명 <대부> <내슈빌> <애니 홀>을 잇는 1970년대의 적자이며, 이후에 만들어진 어떤 할리우드영화도 글: ibuti │ 200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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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타이틀] <부부일기> 우리 시대 코미디언의 자기분열적인 투영 <매치포인트>를 보았다. 우디 앨런의 영화에서 영국식 악센트보다 더 낯선 건 슬픔의 감정이었다. 내내 흘러나오던 (질리와) 카루소의 아리아처럼 구슬픈 앨런의 영화를 보며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을 때의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곧, 앨런과 그의 영화가 구속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앨런의 영화엔 자기반영성이란 딱지가 곧잘 붙는다. 극중에 감독 글: ibuti │ 200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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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타이틀] <십계> 50주년 기념판 바라는 대로 짓고 원하는 만큼 동원하며 무성영화의 전성기를 화려하게 장식한 거대 서사극은 영화가 TV에 위협받던 1950년대에 극적으로 부활했다. 규모와 호사스러움에서 최대치를 반영한 스펙터클의 세계는 영화가 TV에 대항해 구축한 최고의 무기였는데, 고대 역사와 함께 그 소재로 빈번하게 다뤄진 것은 성서의 세계였다. 그중 구약의 출애굽기와 모세의 기록을 바 글: ibuti │ 200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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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타이틀] <프라임 러브> 연상연하 커플의 진솔한 사랑 남녀간의 나이차이가 많이 날 때, 특히 연상연하 커플일 때, 우리는 그것이 쉽게 이루어지기 힘든 사랑임을 직감한다. 대게는 나이에 비해 일찍 성숙하는 여자와 나이에 비해 철부지 같은 남자 사이에 존재하는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과 정서의 차이가 더욱 커질 수 있는 이유에서다. 우마 서먼과 신예 브라이언 그린버그가 무려 14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을 연 글: 한청남 │ 200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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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타이틀] <와일드 번치 SE> 폭력은 비극을 부른다는 샘 페킨파의 거대한 선언문 <와일드 번치> DVD 제작사는 시네마테크 ‘문화학교 서울’과 협의해 필름 상영회를 개최했다. 대개의 시네마스코프 영화가 그렇듯 <와일드 번치> 또한 스크린으로 감상할 때 영화의 매력을 100% 느낄 수 있는 영화이니 썩 괜찮은 DVD 홍보 수단이란 생각이 든다. 그런데 오래된 서부영화를 스크린으로 처음 만날 젊은 층한테 < 글: ibuti │ 200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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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타이틀] <스쿨럼블> 엇박자 학원 러브 코미디 우선 <스쿨럼블(School Rumble)>이라는 제목에 대해서. ‘학교에서 일어나는 요란한 소리 혹은 싸움’이라는 식으로 해석될 제목이지만 일본식 발음상으로는 ‘쟁탈전’을 의미하는 scramble과도 흡사하게 들린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쟁탈전’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듯싶다. 물론 쟁취 대상은 좋아하는 상대의 마음일 것이고. < 글: 한청남 │ 200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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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타이틀] <새드무비> 예쁜 화면 만들기 비결은? 제목과 함께 톱스타들의 우는 얼굴이 담긴 포스터만으로도 대략 어떤 영화인지 연상이 된 <새드무비>. 실제로 본 느낌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너무나 예쁜 영화라는 것이다. 정우성, 임수정, 신민아 등 얼짱 배우들의 면면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미술, 소품, 음악, 뽀샤시한 효과의 조명까지 마치 팬시점을 둘러보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때문에 영 글: 한청남 │ 200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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