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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비평] ‘올빼미’, 사실을 말한다는 것
얼마 전 월드컵 기간 중에 언론에서 ‘할많하않’이란 문구를 접했다. ‘상대방과 대화가 통하지 않을 때’ 쓰는 말이라고 한다. 내가 보기엔 그것보다 ‘두려울 때’가 더 적합하지 않을까 싶다. 왕조가 끝나고 일제강점기를 겪고 다시 군사정부를 통과하면서 사실을 말한다는 것의 두려움을 처절하게 느꼈을 터, 공포감은 터진 입을 막는 막대한 힘을 발휘한다. 왕조 사극
글: 이용철 │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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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10·19 여순사건 시나리오 공모전 수상자 인터뷰
장편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자 윤철중 인터뷰
“여순사건을 모르는 세대가 쉽게 알아갈 수 있도록”
전남에서 로케이션 매니저로 일하던 윤철중씨는 학창 시절을 보낸 순천에 다시 터를 잡았다. 마음 맞는 친구들과 공공협동조합을 만들고 관공서의 홍보영상이나 기업영상을 제작하는 일을 시작했다. “협동조합을 운영한 지 두해쯤 지났을 때 우리가 지역에서 할 수 있는 뜻깊
글: 김수영 │
사진: 오계옥 │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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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10·19 여순사건 시나리오 공모전 수상작 발표 현장
여순사건은 제주 4·3사건에서 시작됐다. 1947년 3월1일, 무장 경찰의 발포로 주민 6명이 희생된 사건으로 제주는 이미 분노로 들끓고 있었다. 이듬해인 1948년 4월3일, 제주에서 항쟁이 일어나자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제주도를 진압하기 위해 여수에 주둔하던 국군 제14연대에게 출동 명령을 내렸다. 14연대 일부 부대원이 ‘동포에게 총을 겨눌 수 없
글: 김수영 │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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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작은 아씨들’ 대담⑤ CP-감독-작가-미술감독, 그리고 전 캐스팅의 70%가 여자로 구성되었던
- 류성희 미술감독은 여성감독과 처음 작업했다. 정서경 작가는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과 함께한 적이 있지만 다들 감독-작가-미술감독이 모두 여성인 경우는 없지 않았나.
김희원 여기에 조문주 CP까지, 네 파트가 모두 여성인 건 내게도 처음이었다. 확실히 요즘 드라마 업계에 여자들이 많긴 하다. <작은 아씨들>은 캐스팅까지
글: 임수연 │
사진: 최성열 │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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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작은 아씨들’ 대담④ 최종 악당 원상아가 탄생, 그 이면에는...
- 원기선 장군의 전시실은 베트남전쟁으로부터 시작된 한국 근현대사를 집약한 미술이다. 어디에 중점을 두고 공간을 채워나갔나.
류성희 일찍부터 대본에 나와 있던 공간이라 오랫동안 공부해 준비했다. 관객 입장에서는 이 정보를 모두 알았을 때 드라마가 훨씬 재미있게 느껴지는데 과연 감독은 얼마나 보여줄지, 작가가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인지 의심하며 만들었다.
글: 임수연 │
사진: 최성열 │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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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작은 아씨들’ 대담③ 화영 역에 추자현 배우가 확신이 들었던 이유
- 작가의 대본에서 영상화된 드라마까지, <작은 아씨들>의 텍스트가 비주얼화된 과정이 궁금하다. 특히 박재상(엄기준)과 상아의 집에 숨겨진 난실은 초현실적인 설정 때문에 미술감독에게 상당히 도전적인 과제가 아니었을까.
김희원 정서경 작가님의 드라마나 영화는 봤지만 대본을 본 건 <작은 아씨들>이 처음이었다. 어떤 순간에는 작가님과
글: 임수연 │
사진: 최성열 │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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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작은 아씨들’ 대담② 서로 다른 취향을 가진 전문가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 처음 세분이 함께한 계기는 무엇이었나.
정서경 헉! 뭐라고 대답할지 생각이 안 난다. 이런 질문이 들어올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류성희 이건 너무 예상 질문이지.
김희원 이건 ‘집합’ 챕터에 있을 기출 문제인데.
정서경 예쁜 그림의 이야기는 아니라서 그렇다. (웃음) 예전에 <작은 아씨들>로 드라마를 써볼까 생각했던 일이 떠올라서
글: 임수연 │
사진: 최성열 │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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