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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티켓> Tickets
도미에의 그림 <삼등열차>를 떠올려 보자. 열차 안에서 서로 부대끼는 사람들, 그들 얼굴엔 피로도 묻어 있고 가벼운 흥분도 묻어 있다. 신분과 나이와 계급을 넘어서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북적거릴 수 있는 자리가 또 있을까.
동유럽에서 로마로 향하는 기차 속에서 에르마노 올미,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켄 로치 세 감독은 작은 우주를 발
글: 이종도 │
200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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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장한가> Everlasting Regret
장구한 천지도 끊일 날이 있겠지만, 이들의 한은 끊일 날이 없어라. 당나라 백거이는 양귀비의 일생을 노래한 장편 서사시 <장한가>(長恨歌)를 애닳은 한으로 닫았다. 왕안억(王安憶)의 또다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관금붕의 <장한가> 역시 유장한 어조로 한 여인의 삶을 노래하는 서사시다.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아름다운 소녀 왕치아오
글: 김도훈 │
200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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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단신] 늑대인간, 검객 등 길거리 이색 홍보전 外
남포동 거리에 이상한 사람들이 나타났다. 한국영화 홍보가 치열해지면서 캐릭터로 분장한 아르바이트 인력까지 고용하여 관객 사이를 직접 파고드는 것. <썬데이 서울>은 영화에 나오는 늑대인간과 처녀귀신을 풀어놓았고, 무협영화 <무영검>은 검객들을 파견했다. 폐막작인 <나의 결혼원정기>는 촬영장소였던 우즈베키스탄 민속의상을 입
200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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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첫 번째 AFA 중간성과 발표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인재육성프로그램인 아시안필름아카데미(AFA)가 지난 10월8일 오전11시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파노라마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9월24일부터 시작된 AFA의 중간성과를 발표하는 이 자리에는 김동호 집행위원장, 안정숙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박동순 동서대학교 총장 등 AFA 주최측 대표 3명을 비롯해 허우샤오시엔,
200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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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10주년 한 상 차림에 관객들 와르르 (+영문)
부산국제영화제가 10주년에 걸맞게 성황을 이루고 있다. 8일 오후까지 티켓 15만6천석이 팔려 작년 관객 수인 16만6천에 벌써 근접했고, 같은날 마지막 영화를 상영하는 31개 스크린 중에서 4개 스크린만 매진되지 않았다. 티켓팀 관계자는 “주말이 끝나더라도 10만여석의 좌석이 판매됐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올해 관객 수는 20만명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고
200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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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PIFF 타임캡슐] 3. 게스트 방문 취소
우리는 약속을 어기고선 모두 이렇게 말합니다. 몸이 아파서 혹은 갑자기 피치못할 사정이 생겨서. 영화인들이라고 하여 크게 다르지는 않나봅니다. 어디 한번 볼까요? 2001년 두산 마카베예프 감독은 갑자기 몸이 아프다는 이메일만 보냈다고 하는군요. 같은 해에 자크 드와이용 감독과 배우 브누아 마지멜도 몸이 편찮으셨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실비아 청이 몸살을
글: 김현정 │
200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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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잊지 못할 게스트] 왕차오
부산에서 만났던 감독들 중 몇몇에 대한 인상이 내게는 남아있다. 예컨대, 싱가폴의 신예 로이스톤 탄은 재미있게 해주겠다고 자기 영화에 나오는 토끼 모자를 쓰고 인터뷰 장소에 나와서는 살짝 춤도 췄고, 그렇게 사진도 찍었다. 귀여웠지만, 조금 불쌍하고 철없어 보였다. 타이의 펜엑 라타나루앙(내가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다음으로 좋아하는 타이의 감독)은 잘 배
글: 정한석 │
2005-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