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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두 개의 음악다큐, <백 보컬> <오프 비트>
바흐만 고바디의 <고향의 노래>에는 여성이 노래하는 것을 금지한 법률 때문에 망명을 떠난 여가수 하나레가 등장한다. <백 보컬>은 이슬람혁명이 설파한 그 금기가 흔들리는 시점을 포착한 다큐멘터리다. 이슬람혁명 이후 24년이 지난 이란, 여성이 솔로나 리드보컬을 맡는 것은 여전히 불가능하지만, 듀엣이라면 노래할 수도 있으리라는 풍문
글: 김현정 │
글: 박혜명 │
200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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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진실의 정체에 매달리는 늙은 지식인, <반갑지 않은 사람>
진실은 마주치기 어렵다. 바르샤바에 주재하는 늙은 폴란드 대사 빅토르는 아내 헬레나가 병으로 죽을 때까지, 자신의 오랜 친구 올레그와 헬레나 사이의 관계의 진실이 무엇인지 알아내지 못했다. 구 KGB요원이었고 현재 러시아 외무부 차관이 된 올레그는 빅토르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다. 빅토르의 착각이었을까. 그는 러시아-폴란드 무기협정 성사를 돕기 위해 임
글: 박혜명 │
200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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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예술창작이 어떻게 이뤄지는가, <좋은 배우>
세상 모든 신념은 저마다 진실이라는 뿌리를 갖고 있고, 세상 모든 갈등은 그 진실의 뿌리들이 얽히면서 벌어진다. 한편의 실험극 공연을 앞둔 한 극단을 통해 <좋은 배우>는 그 과정을 흡사 다큐멘터리를 찍듯이 보여준다. 공연이 다가오면서 극단 배우들은 매일 연습을 강행하지만, 본질에 다가서라는 말만 반복하는 연출가 아래에서, 배우들은 서로 반목
글: 이영진 │
200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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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판타지로 버무린 타이판 <첨밀밀>, <시티즌 독>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펜엑 라타나루앙 등과 함께 타이영화에 새로운 기운을 수혈하고 있는 위시트 사사나티앙의 신작. 대략의 줄거리만 놓고 보면, 판타지로 버무린 타이판 <첨밀밀> 같다. 촌뜨기 폿은 가족의 성화에 밀려 일자리를 구하러 방콕에 간다. 통조림 공장에서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를 당한 그는 경비원으로 직업을 바꾸지만 이번엔 폐소공포증 때
글: 이영진 │
200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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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르헨티나, 나를 위해 울어주나요?>의 배연석 감독
서른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배연석 감독은 아르헨티나 교민 1.5세다. “지금 하고 싶었던 일을 하지 못하면 죽을 때까지 미련이 남을 것 같았다”는 그는 가지고 있던 카메라로 초저예산 영화 <아르헨티나, 나를 위해 울어주나요?>를 만들었다. 등장하는 배우들은 모두 실제 교민들. 1.5세 세명과 2세 한명이 등장하는 이 영화는 한국인의 집
글: 김현정 │
200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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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보이지 않는 사랑>의 티에리 주스 감독
영화감독이 된 영화평론가. 크리틱스 초이스 부문에서 상영된 <보이지 않는 사랑>의 티에리 주스 감독은 프랑스의 저명한 영화평론지 <카이에 뒤 시네마>의 편집장이었다. 에릭 로메르 감독이 그랬던 것처럼. <보이지 않는 사랑>은 작곡에 쓸 소리를 찾아 폰섹스를 하다가 상대 여성에게 집요하게 파고드는 한 남자가 경험하는 창작의
글: 이다혜 │
200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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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PIFF 광장에서 고 이만희 감독 핸드프린팅
돌아오지 않는 거장의 영혼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안치됐다. 9일 오후 2시, PIFF 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 고 이만희 감독 핸드프린팅 행사는 1960년대부터 유현목, 김기영, 신상옥, 김수용 등과 함께 한국영화의 첫 번째 황금기를 일구었던 고인에 대한 뒤늦은 헌사의 자리. 30년 전, 유작 <삼포가는 길> 편집 중에 세상을 뜬 이만희 감독을 대신
200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