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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새장>의 그래함 스트리터 감독과 배우들
가족인가 싶었다. 11살된 소년이 말을 꺼내면 금발에 푸른 눈을 한 남자가 맞장구를 쳐주고 동양인 여자가 말을 보탠다. 부산국제영화제 APEC 특별전 상영작 <새장>의 그래함 스트리터 감독과 주연 여배우 탄 켕 후아, 아역 배우 딕슨 탠 등 세 사람이 둘러앉은 자리는 갓 구운 핫케이크 한 접시만 테이블 위에 놓이면 단란한 가족의 티타임이 될
글: 박혜명 │
200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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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애>의 전미선
한국영화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오석근 감독의 <연애>는 17년차 배우 전미선의 첫 주연작이다. 캐스팅 제의를 받고서 “내가 1시간 40분을 끌고 갈 수 있을까” 싶어 처음엔 망설였다는 그녀는 <연애>에서 생활고에 내몰려 몸을 파는 30대 주부 어진으로 나온다. 어진은 현실의 벼랑 끝에서 마지막 연애의 상상을 붙잡는 여인, 그러나
사진: 손홍주 │
글: 이영진 │
200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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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버라이어티> “부산영화제 10년, 놀라운 성공”
미국의 유력 영화업계지 <버라이어티>는 지난 10월3일자에 <축제는 아는만큼 성장한다>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의 10년을 놀라운 성공으로 평가했다. “10년전의 어떤 선지자도 한국의 항구도시에서 열리는 영화제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발전하리라고는 예언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서두로 시작하는 <버라이어티>의 기사는, 부산국
200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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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츠마부키 사토시, 성룡, 김희선 등 배우 인사에 관객들 열광(+영문)
부산국제영화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7일,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는 파도를 무색하게 하는 인파가 몰려들어 영화와 스타와의 만남을 즐겼다. 완전매진된 영화가 70편이 넘기 때문에 무엇보다 좌석의 10%가 할당된 현장판매의 경쟁이 치열했다. 지명도 높은 배우가 GV에 참석하는 영화는 특히 표를 구하기 어려워, 츠마부키 사토시의 <봄의 눈>을 보기
200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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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달려라 장미> 관객과의 대화에서 만난 김응수 감독
한 남자가 속옷도 입지 않고 샤워를 하고 나오면, 한 여자는 속옷만 걸친 채로 붓글씨를 쓰고 있다. 이어 침대에 누운 두 사람. 자상하기 그지없는 남편을 죽인 여자의 이야기가 실린 소설을 두고, 여자는 공감을 표시하고 남자는 미친년이라고 고개를 젓더니, 두 사람 모두 “난 페미니스트가 싫더라”고 입을 모은다. 그리고 엉성한 자세로 서툰 섹스를 나눈다.
글: 이영진 │
200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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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달은 다시 떠오른다>의 양귀매
바오카이는 딸 시리안의 첫 출근복까지 골라주는 엄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는 린쳉솅 감독의 신작 <달은 다시 떠오른다>에서 양귀매가 맡은 이 캐릭터는 허리를 꼿꼿이 편 채 식사하고, 아무리 덥더라도 수선스럽게 손부채질을 하지 않는다. 감정을 억누르고 태도를 다스리는 중년의 여인. 그러나 바오카이와 달리 양귀매는 활달하고 애교가 넘
사진: 손홍주 │
글: 박혜명 │
200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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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소식]
[PIFF 습격사건] 사토시상! 날 좀 봐요
“사토시상! 여기 좀 봐주쒜요오!” <씨네21>이 급습한 두 번째 PIFF 게스트는 유키사다 이사오의 <봄의 눈>으로 부산을 찾은 쓰마부키 사토시. 고단한 하루일정을 마치고 호텔방에 들어선 그를 향해 사진기자의 플래시가 작렬한다. 쌍방향으로 뻗어오는 보디가드들의 우람한 손바닥도 절대 꽃미남의 미모를 가리지는 못했다. 이날 남포동에서
사진: 손홍주 │
글: 김도훈 │
2005-10-08